한국 축구, 월드컵서 강호 멕시코 이겼다!…U-17 WC 2-1 승리→부친상에도 대회 준비 백기태 감독, 아버지께 바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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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존 1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구현빈, 남이안의 골이 터지며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FIFA가 기존 2년 주기, 24개팀 참가였던 U-17 월드컵을 매년 개최, 48개팀 참가로 개편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다. 향후 5년간 카타르에서 U-17 월드컵이 열린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는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의 다구장 형태 그라운드에서 치러진다. 결승전만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 장소 중 한 곳이었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48개 참가팀은 4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하면서 백 감독이 말한 현실적인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뀄다. 같은 시간 열린 스위스와 코트디부아르의 맞대결에서 스위스가 4-1 대승을 거두면서 스위스가 F조 1위, 한국이 2위가 됐다.
지난달 27일 부친상을 당했던 백 감독은 한국에 가지 않고, 제자들과 사전 캠프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남아 대회를 준비했다.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하늘로 간 아버지에게 대회 첫 승을 바쳤다. 멕시코는 4-1-2-1-2 전형으로 나섰다. 산티아고 로페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조나탄 그라이할레스, 펠릭스 콘트레라스, 미카엘 코로나, 이안 올베라가 수비를 구축했다. 3선에 오스카르 피네다, 중원은 카린 에르난데스, 이니고 보르지오가 지켰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엘 가르시아, 최전방에 알도 데 니그리스, 루이스 감보아가 출격했다.
한국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박도훈 골키퍼를 비롯해 김민찬, 구현빈, 정희섭, 임예찬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박현수와 김지성이 지켰고 측면은 김예건과 김도민이 맡았다. 최전방에 오하람, 남이안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초반에 공방전을 벌인 한국은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전반 9분 멕시코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가까운 쪽 포스트에서 헤더슛을 내줬는데 이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19분 오히려 한국이 첫 득점을 터뜨렸다. 오른쪽 코너킥에서 구현빈이 헤더로 돌려 놓은 공에 얼굴을 맞았다. 이 공이 흘러서 먼저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글려가는 멕시코는 전반 24분 감보아가 박스 안에서 오버헤드 킥을 시도했지만, 약하게 맞으면서 박도훈에게 걸렸다.
멕시코의 강한 압박에 계속 고전한 한국은 전반 31분 상대에게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지만, 박도훈의 선방이 나왔다.
전반 초반 불안했던 한국은 선제골 이후 자신감을 되찾기 시작했다.
한국은 전반 40분 경 우측 하프스페이스 돌파에 성공한 김예건이 직접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박도훈이 한국을 구했다. 전반 41분 상대에게 박스 안까지 패스 연결을 허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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