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센, 222억 벌고 다시 두산으로" 이례적 韓 컴백에 주목, 이런 선수를 겨우 15억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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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두산 마운드에 크리스 플렉센(31)이 돌아온다. 두산은 18일 "플렉센과 총액 100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두산은 올해 10승을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해낸 잭로그와 총액 110만 달러(약 16억원)에 재계약을 맺으며 외국인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플렉센은 2017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나 2019년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2020년 두산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플렉센의 모험은 대성공이었다. 플렉센은 26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 무대를 밟았고 21경기 116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활약하는 한편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로 환골탈태하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주목을 받았다. 두산에서 뜨거운 1년을 보낸 플렉센은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 달러(약 70억원)에 계약하면서 역수출 신화의 출발을 알렸고 2021년 31경기 179⅔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로 맹활약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플렉센의 호투 행진은 2022년에도 이어졌다. 33경기 137⅔이닝 8승 9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73으로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치른 것. 그러나 플렉센은 2023년 시애틀과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면서 29경기 102⅓이닝 2승 8패 평균자책점 6.86에 그쳤고 지난 해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합류했으나 결과는 33경기 160이닝 3승 15패 평균자책점 4.95로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플렉센은 좌절하지 않았다. 올해 시카고 컵스에서 뛴 플렉센은 계투 요원으로 변신, 21경기 43⅔이닝 5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로 활약하면서 재기의 신호탄을 터뜨린 것이다. 하지만 지난 8월 컵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플렉센은 새 출발에 나서야 했고 마침 두산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다시 한국 무대로 돌아가기로 결심, 6년 만에 KBO 리그 복귀를 확정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두산으로 돌아간 플렉센의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MLBTR'은 "플렉센은 KBO 리그에서 첫 시즌을 마치고 시애틀과 2년 47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800만 달러(약 118억원)에 이르는 베스팅 옵션이 포함됐다. 플렉센은 2021~2022시즌 317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강력한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비율은 16.5%로 평균보다 훨씬 낮았지만 좋은 커맨드(볼넷 비율 6.8%)를 선보였고 타자의 강한 컨택트를 피하며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라며 플렉센의 '역수출 신화'를 되돌아봤다. 이어 'MLBTR'은 "플렉센은 2020년 한국에서 강력한 시즌을 치른 뒤 미국으로 건너갔고 메이저리그에서 147경기를 등판해 623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1500만 달러(약 222억원) 이상을 벌었고 이제 두산으로 돌아간다"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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