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내야수 정훈 은퇴…"받은 사랑 돌려드리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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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5일 내야수 정훈이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정훈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마산 양덕초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활동하다가 2009년 롯데에 신고선수(현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롯데 한 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팀 내야를 책임졌다.
그는 통산 1천4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1천143안타, 80홈런, 532타점, 637득점의 기록을 남기고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5시즌엔 77경기에서 타율 0.216을 기록했다.
정훈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생의 전부였던 야구를 내려놓으려 한다"며 "잘한 날보다 부족했던 날이 더 많았을지 모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에 서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16년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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