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이고 기술적이며 수준 높은 공격수”…적장조차 감탄한 ‘최전방 손흥민’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85 조회
- 목록
본문
[포포투=박진우]
적장조차 인정한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이다.
LAFC는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상대한다. 현재 LAFC는 3연승을 달리며 4위, 세인트루이스는 13위에 위치해 있다.
'코리안더비'가 기대되는 경기다. LAFC에 연일 절정의 활약을 선보이는 손흥민,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하는 정상빈이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는 지난 9월 A매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약 2주 만에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는 손흥민과 정상빈이다.
LAFC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LAFC에서 3-5-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드니 부앙가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중이다. 손흥민은 산 호세 어스퀘이크스전 '53초 선제골'을 시작으로, 레알 솔트레이크 2연전에서 각각 해트트릭, 1골 2도움을 올렸다. 대표팀 경기까지 합하면 최근 5경기에서 7골 3도움을 올린 손흥민이다.
최전방 공격수 변신은 신의 한 수였다.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긴 뒤,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에만 치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을 괴롭혔던 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자, 골냄새를 잘 맡는 '노련한 스트라이커'로 변신했다.
특히 크리츨리 감독은 ‘최전방 3인조 혹은 2인조’라며 선수를 특정했다. 손흥민과 부앙가를 지칭한 것. 그러면서 “LAFC는 그런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순간들을 일찍 알아차리고 대비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적장마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손톱’의 위력이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