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유산 누가 물려 받을까…전북 향한 뜨거운 관심, 해답은 지난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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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전북은 김두현 감독과 결별하고 포옛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 사임 발표가 나온 지 8일 만에 포옛 감독 선임을 공식화 했다.
앞서 축구계에선 전북이 이미 후보군을 상당부분 압축했을 것으로 관측해왔다. 포옛 감독이 지난 여름 유럽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것과 무관치 않다. 때문에 전북의 차기 감독 선임 작업도 사임 공식 발표 전부터 상당 부분 진척됐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올해 역시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한 소문은 무성하다. 그동안 K리그에서 준수한 성과를 낸 지도자들의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다. 대부분이 지난해에도 자의반 타의반 전북 사령탑 후보군으로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전북의 선택은 외국인 감독인 포옛이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구도가 예상된다. 포옛 감독 체제에서 맛본 '성공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기존 전력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전술적인 면에서도 특출난 면이 없었음에도 포옛 감독 체제의 전북은 3월부터 8월까지 무려 5개월 간 무패 행진을 달리며 더블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새 감독 선임의 기준점은 포옛 감독이 보여준 내용과 성과가 될 수밖에 없다. 포옛 감독 선임 때와 마찬가지로 감독 뿐만 아니라 동고동락한 코치들까지 데려오는 이른바 '사단 체제'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 굴욕을 겪었던 전북은 올해 포옛 감독을 통해 강력한 지도자 한 명의 힘이 어떻게 팀을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확인한 바 있다. 차기 감독 선임은 그래서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북을 향한 관심도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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