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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인정한 김도균 감독 "변성환 감독에게 축하를…지더라도 이런 경기는 긍정적이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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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인정한 김도균 감독 "변성환 감독에게 축하를…지더라도 이런 경기는 긍정적이야" [현장인터뷰]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 FC는 1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 2025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전 일류첸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수원과의 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배해 7경기 동안 이어지던 무패가 끊기며 승점을 얻지 못한 이랜드는 승점 43점(11승10무8패)을 유지,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랜드는 '맞춤 전술'을 들고 나온 수원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석패를 당했다. 선제골을 내준 뒤 따라갈 기회는 몇 차례 있었으나, 수원 수비진의 몸을 던지는 수비와 수문장 양형모의 선방을 넘지 못하며 번번이 아쉬움을 삼켰다. 교체카드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랜드는 후반전 변경준, 조상준, 이주혁 등을 투입하며 공격 강화에 집중했지만 결국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부상으로 빠진 두 외인 공격수 아이데일과 가브리엘의 공백이 유독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무엇보다 수원 상대로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던 이랜드이기에 이번 패배는 유독 뼈아프게 다가온다. 7경기 동안 패배 없이 질주하던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다. 김 감독은 이어 "우리는 스트라이커의 부재가 아쉬운 경기였다. 후반전에 몰아치고 많은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따라가지 못한 게 아쉽다. 끝까지 득점을 위해 애쓰고, 마지막까지 뛰어준 선수들은 팬들에게 박수를 받을 만한 경기였다"고 했다. 그는 또 "남은 일정에서도 이런 형태의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지더라도 이런 경기는 선수들을 칭찬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따라가는 입장에서 아쉽기는 하지만, 패배를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력을 갖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도균 감독은 경기 중 수원의 전술 변화에 맞춰 대응하는 전술적 유연함을 보여줬으나 이것이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 감독이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한 이유였다. 김 감독은 "우리가 사실 실점 과정에서 구성윤 선수의 미스가 있기는 했다. 전반전에는 많은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전에 공격을 풀어가는 데 힘이 들었고, 슈팅까지 이어가는 과정이 미흡했다. 득점하기 위해 후반전에 백4로 변화를 줬다. 선수 교체도 빨리 했다"며 "전체적으로 선수 교체 타이밍이나 전술적인 변화는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결정력 면이 조금 아쉬웠다. 수원도 백3, 백4를 병행하면서 잘 준비한 것 같았다. 후반전에 득점하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이다"고 돌아봤다. 주축 미드필더인 서재민이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을 소화하느라 피로가 쌓인 점을 두고는 "걱정했다. 피로도나 비행 시간이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됐다"면서도 "팀이 원하는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에 부침이 있었지만 중반 이후로는 많은 역할을 하면서 본인 능력을 잘 발휘하고 있다. 경기 운영 면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더 부드러워졌다. 많이 성장한 느낌이다"며 서재민을 칭찬했다. 공격에 대한 고민은 김 감독이 풀어야 할 숙제다. 그는 "전형적 스트라이커는 정재민과 허용준 정도다. 아무래도 9월 일정은 두 선수로 소화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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