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영광 뒤로하고… 한국축구, 새 요람 천안서 첫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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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120. 6년 전만 해도 이 일대는 햇볕이 잘 드는 논과 밭이었다. 현재 이곳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씨앗이 뿌려져 있다. 완만한 구릉지엔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녹색 그라운드가 펼쳐졌고, 최신식 훈련시설을 갖춘 건물도 곳곳에 세워졌다. 내달 준공을 앞둔 ‘한국 축구의 새 요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모습이다. 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달 A매치를 앞두고 10일 축구종합센터에서 처음으로 소집 훈련을 했다. 이곳 시설을 처음 사용한 선수들은 “(숙소가) 유럽 호텔 같다”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골키퍼 김승규(35·FC도쿄)는 “어린 선수들에겐 이곳에서 훈련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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