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K리그 득점왕' 싸박 영입 관심…공식 진전은 NO" (시리아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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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매체 '시리아풋볼'은 2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튀르키예 클럽 트라브존스포르가 K리그 득점왕인 시리아 국가대표 싸박 영입에 첫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는 공격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라며 "아직 공식적인 진전은 없지만, 싸박을 포함해 초기 공격 옵션 목록과 함께 관심 단계에 머물러 있다"라고 설명했다.
1997년생 시리아 공격수 싸박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을 앞두고 수원FC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국 무대에 진출했다.
190cm 장신 공격수인 싸박은 수원FC에 합류하기 전 콜롬비아 1부리그 라 에키다드에서 뛰었다. 공중볼 장악 능력과 날카로운 슈팅이 강점인 그는 수원 합류 전까지 프로 무대에서 182경기 4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싸박은 지난 4월 포항 스틸러스와의 리그 7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포항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11경기에서 2골 1도움만 터트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싸박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불을 뿜기 시작했다. 그는 포항과의 리그 23라운드전을 시작으로, 5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싸박은 꾸준히 득점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7골을 터트리며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싸박의 활약상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싸박은 지난달 14일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미얀마 상대로 멀티골을 달성해 3-0 승리르 이끌었다.
한편, 싸박이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하자 튀르키예 구단 트라브존스포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이을용(2002~2003, 2004~2006)이 몸담았던 클럽 중 하나이다.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세뇰 귀네슈 감독이 전설적으로 활약했던 곳이라 트라브존스포르 홈구장 이름은 세뇰 귀네슈 스타디움이다.
트라브존스포르는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위에 자리 중이다.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29)와 트라브존스포르(승점 24) 간의 승점 차는 5점이다.
트라브존스포르가 우승 경쟁을 위해 이번 겨울 싸박 영입을 추진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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