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역전패' LG 염경엽 감독 "4차전에선 오스틴 타순 조정"[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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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역전을 내주고 3-7로 패했다.
지난 26~27일 홈 잠실에서 열린 KS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LG는 적진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도 승리를 노리며 시리즈 스윕승에 도전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주영이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고, 박해민, 오지환, 홍창기 등 야수들의 호수비도 이어지며 LG는 3연승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경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LG는 8회 마운드에 오른 송승기, 유영찬, 김영우 등이 줄줄이 흔들리며 무려 6점을 실점, 믿을 수 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아주 많이 아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염 감독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오늘 경기는 한 경기로 끝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만큼 더 뭉쳐서 내일 경기는 준비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KS 1~2차전에 이어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외국인 타자 오스틴의 타순은 조정할 것이라 밝혔다.
염 감독은 "내일은 타순 조정할 것이다. 오스틴의 타순은 내려간다"고 말했다.
필승조가 크게 흔들린 것 역시 아쉽지만, 염 감독은 다음 경기 반등을 기대했다.
그는 "손주영의 구속이 떨어졌고, 박동원도 공의 힘이 떨어지고 볼을 흘린다고 얘기했다. 불펜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키는 야구로 승리하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송승기는 피로도가 있어서 힘이 떨어진 상태라고 판단했으나, 유영찬은 피로도 없고 구위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승부를 걸었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 하지만 영찬이는 살려야 한다"고 믿음을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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