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우승 후 美서도 트로피 들까...손흥민의 LA FC, MLS컵 PO서 오스틴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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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인 LA FC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스타디움에서 오스틴FC와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1라운드 1차전 경기에 돌입한다. 경기는 3전 2선승제다.
2차전은 오스틴의 홈 경기장인 텍사스주 Q2 스타디움에서 11월 3일 열린다. 2차전까지 1승씩 나눠갖게 되면 양 팀은 오는 11월 8일 BMO스타디움으로 다시 옮겨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PO에서는 동, 서부 콘퍼런스 각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컵 주역을 가린다. 1라운드만 3전 2선승제, 8강부터 결승까지는 모두 단판 승부다.
손흥민의 LA FC는 서부 콘퍼런스 최종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상대 전적은 정규리그 2전 전패로 LA FC가 밀린다. 다만 해당 성적은 손흥민이 없을 때 치른 성적이다. 한 경기는 3월 홈, 나머지 한 경기는 10월 A매치 공백기 때 치러졌다.
손흥민은 지난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든 후 미국 무대로 건너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간 맹활약, 총 454경기 173골 101도움 기록을 남기고 구단 '레전드'로 이름을 새겼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MLS로 건너온 손흥민은 단숨에 LA FC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드니 부앙가와 호흡을 맞춰 한국인 선수로는 리그 최초 해트트릭 기록을 세우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LA FC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득점력에 힘입어 서부 콘퍼런스 우승까지 노렸지만 선두 화이트캡스의 승점을 넘어서지 못해 이 부분은 좌절됐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MLS 정규리그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부앙가와는 총 24골 7도움을 합작하며 펄펄 날았다.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이 한 팀을 이룬 후 보여준 줄거리를 헐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들이 쓴다면, 그들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만큼 두 사람의 호흡은 드라마틱했다.
MLS는 "손흥민이 온 후 7승 1패 2무라는 눈부신 성적으로 시작된 LA FC의 경기에서 두 선수는 연달아 18골을 터뜨렸다. 이는 MLS 신기록이며 특히 세 번의 해트트릭은 정말 대단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활약으로 2번째 MLS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과 낙관론이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LA FC와 오스틴의 MLS컵 PO 1라운드 1차전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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