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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더그아웃, 폰세만 홀로 경기장을 눈에 담았다... 韓과 마지막 안녕 고했나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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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더그아웃, 폰세만 홀로 경기장을 눈에 담았다... 韓과 마지막 안녕 고했나 [MD대전]

한화는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4로 졌다.
2006년 이후 19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 1999년 이후 26년만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한화 선수들은 자신들의 짐을 챙겨 더그아웃을 빠져나갔다. 그 사이 3루 쪽에선 LG의 우승 세리머니가 준비되고 있었다.
한화 쪽 선수, 관계자들이 모두 빠져나간 가운데 딱 한 명이 LG의 우승 세리머니 준비 장면을 보고 있다. 바로 폰세였다.
폰세는 한참이나 그 모습을 담았다. 얼굴에는 짙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통역 없이 그저 혼자 더그아웃에 기대 야구장을 둘러봤다. 팀 미팅을 위해 자리를 떴지만 발걸음은 무거워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준 뒤 더그아웃을 떠났다.
폰세는 명실상부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평정했다.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중 하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29경기 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까지 휩쓸며 KBO리그 외국인 투수 역사상 첫 4관왕을 차지했다. 이변이 없다면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과 정규시즌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화가 19년만 한국시리즈에 올라갈 수 있었던 데에 큰 역할을 했다.
가을야구에서는 정규시즌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은 없었지만 그래도 제 몫을 해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을 뿐 플레이오프 5차전 5이닝 1실점, 한국시리즈 3차전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폰세의 호투는 한화의 승리로 이어져 미소지을 수 있었다.
폰세가 끝까지 구장의 모습을 눈에 담았던 이유는 하나다. 내년 시즌 한화에 남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폰세는 아쉬운 표정과 무거운 발걸음으로 그렇게 자리를 떴다. 한화도 폰세도 팬들도 아쉬운 10월의 마지막 밤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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