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신임감독은 6억인데... 징검다리 우승-3년 최다승 염갈량 최초 30억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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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LG 지휘봉을 잡았던 염 감독은 그 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29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LG에 안겼다. 지난해엔 아쉽게 3위에 그쳤지만 올시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 1위 자리를 지켜내며 계약기간 3년 동안 우승-3위-우승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냈다.
아직 한국시리즈가 남아있지만 재계약은 당연해 보인다. 실제로 LG 구단은 LG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재계약을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LG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10월 1일 최종전서 NC 다이노스에 패해 자칫 한화와 1위 결정전을 치를 수도 있는 상황까지 몰렸지만, 1시간 뒤 한화가 SSG 랜더스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하며 어부지리로 우승이 확정됐다.
자력 우승에 실패하면서 재계약이 미뤄졌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발표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
계약기간 동안 정규리그 우승을 두차례나 차지했고, 3년간 247승7무178패, 승률 5할8푼1리로 전체 1위의 성적을 올린 사령탑. 특히 올시즌엔 확실한 백업이 많지 않은 어려움 속에서 주전들의 체력, 부상 관리를 하면서 끝내 우승을 차지하는 노련한 지휘자로서의 능력을 과시했다.
모두의 관심은 계약 규모다. 역대 최고액 계약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BO리그 역대 감독 최고액은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김 감독이 두산 시절이던 2020년 3년 총액 28억원에 계약한 것이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해 롯데 감독으로 오면서는 그보다 적은 3년 총액 24억원에 계약했한 바 있다.
현재 10개 구단 감독 중엔 KIA 이범호 감독이 최고액이다. 지난해 사령탑에 앉으며 계약기간 2년 총액 9억원에 계약을 했는데, 우승을 차지한 뒤 곧바로 3년 총액 26억원(옵션 6억원 포함)에 재계약 하며 현역 감독 최고 대우를 받았다. 이범호 감독 전까지는 김태형 감독과 함께 KT 이강철 감독이 2024년에 재계약을 하며 24억원을 받으며 최고를 찍었다.
염 감독은 2023년 선임 당시 총액 21억원(옵션 3억원 포함)에 계약했다. 3년간 충분히 실력을 입증한 만큼 대폭 인상은 당연해 보인다.
현역 최고 26억원을 넘는 것은 물론 역대 최고액인 28억원을 넘어 역대 최초로 3년 30억원을 돌파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만약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뒤 재계약을 한다면 3년 30억원까지 충분히 바라볼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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