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폰세 ML 선발 계약 가능한데…" 한국에 남으면 더 많이 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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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해야 할 NPB, KBO 출신 선수들을 평가했다. 올 겨울 메이저리그로 건너올 일본인과 한국인 선수, 그리고 두 리그에서 활동한 외국인 선수들을 총망라했다.
NPB 선수로는 1루수·3루수 오카모토 카즈마(29·요미우리 자이언츠), 무라카미 무네타카(26·야쿠르트 스왈로스), 투수 이마이 타츠야(27), 타카하시 코나(29·이상 세이부 라이온즈), 사이키 히로토(27·한신 타이거즈), 포스터 그리핀(30·요미우리), 앤서니 케이(31·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아리하라 고헤이(33·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8명이 언급됐다.
이어 KBO리그 선수로 폰세를 비롯해 투수 드류 앤더슨(32·SSG 랜더스), 3루수·2루수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 1루수 르윈 디아즈(29), 투수 아리엘 후라도(30·이상 삼성 라이온즈), 지명타자·포수 강백호(26·KT 위즈) 등 6명이 이름이 나왔다.
가장 먼저 거론된 폰세에 대해 MLB.com은 ‘미국인 투수가 KBO에서 리턴할 경우 야구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4년을 보낸 메릴 켈리(37)만큼 효과적일 수 있을지 묻곤 한다. 하지만 켈리의 그 어떤 시즌도 올해 폰세가 KBO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며 KBO 역수출 신화의 대표격인 켈리보다 뛰어난 폰세의 리그 지배력을 조명했다.
이어 ‘일본에서 3시즌 동안 엇갈린 성적을 낸 폰세는 KBO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 중 하나를 보여줬다. 리그 최다 17승(1패)을 거두며 최저 평균자책점(1.89), 최다 탈삼진(252개)을 기록했다’며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받겠지만 한국에서 에이스로 남으면 금전적으로 더 좋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 남으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설명했지만 이는 KBO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에 대한 이해가 없어 나온 것으로 봐야 한다. KBO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은 팀당 최대 400만 달러로 기존 선수 재계약 연차에 따라 한도가 10만 달러씩 증액이 가능하다.
만약 한화가 폰세를 비롯해 투수 라이언 와이스, 외야수 루이스 리베라토와 모두 재계약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430만 달러까지 쓸 수 있다. 나머지 두 선수의 몸값 상승분을 고려하면 한화가 폰세에게 제시할 수 있는 최대치는 200만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년 계약을 제시하더라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평균 연봉이 466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폰세가 한국에 잔류했을 때 금전적인 이득은 없다고 봐야 한다.
한편 MLB.com은 앤더슨에 대해 ‘폰세의 역사적인 시즌이 아니었다면 앤더슨의 활약은 더 많은 조명을 받았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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