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티비 | 무료 스포츠 중계, 실시간 라이브스코어, 스포츠 분석

‘캡틴’ 손흥민 있었으면 ‘극대노’ 했을 일…경기 지고 토트넘 관중 인사 패싱→포로가 끌고 왔다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캡틴’ 손흥민 있었으면 ‘극대노’ 했을 일…경기 지고 토트넘 관중 인사 패싱→포로가 끌고 왔다

[포포투=박진우]
‘캡틴’ 손흥민 있었다면 분노했을 일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일관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이었다.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달리며 프리미어리그(PL) 선두로 올라섰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문제점이 드러났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제외한 공격진이 부진하며 전개에 어려움을 겪은 것.
다행히 일어서는 듯 했다. 공식전 1무 1패로 부침을 겪었던 토트넘은 지난 리그 9라운드 에버턴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살렸다. 그렇게 맞이한 뉴캐슬전. EFL컵 8강 진출을 따내며 상승 기류를 타야 했다.
그러나 뉴캐슬에 무너졌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비안 셰어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이후 토트넘은 ‘빈공’에 시달리며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간신히 만든 기회들은 모두 애런 램스데일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혔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5분 만에 추가골을 헌납하고 0-2로 패배했다.
최악의 분위기 속, 최악의 상황까지 펼쳐졌다. 패배에 실망한 제드 스펜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의 행동이었다. 영국 ‘TBR 풋볼’은 “뉴캐슬 원정에서 패배가 확정된 뒤, 두 선수는 곧바로 터널로 향하려 했다. 그러나 페드로 포로가 이들을 막아섰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가 토트넘 원정 팬들에게 인사하도록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홈과 원정 경기를 불문하고,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 시절부터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관중들 앞에 다가가 감사 인사를 전하는 문화가 생겼다. 특히 손흥민은 모든 선수들을 한데 불러모아 인사를 강조했다. 지난 시즌에도 곧바로 경기장을 떠나려던 선수들을 다시 부르는 장면이 화제가 됐었다.
손흥민이 떠난 뒤에도 이는 계속됐는데, 스펜스와 콜로 무아니는 실망감에 휩싸여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 나오려 했던 것이었다. 경기력도, 분위기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3,920 / 15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
1X B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