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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에 비수' 기성용에 대한 박태하 감독의 평가 "기성용 오고 나서 경기력 좋아졌다…오늘도 잘했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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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에 비수' 기성용에 대한 박태하 감독의 평가 "기성용 오고 나서 경기력 좋아졌다…오늘도 잘했어" [현장인터뷰]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 스틸러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호재의 선제골과 주닝요의 추가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3점을 얻은 포항은 승점 51점(15승6무12패)을 마크, 4위로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서울을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성공한 포항은 전반전 중반 이호재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기성용이 보낸 정교한 패스를 이호재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린 것이다.
후반전 들어 조영욱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후반 막바지 역습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강민준과 주닝요가 합작골을 터트리며 다시 앞서갔다. 주닝요의 추가골은 결국 결승골이 됐다. 골 침묵이 길었던 주닝요의 시즌 1호 골이 중요한 순간에 터지면서 포항에 승리를 안긴 셈이다. 
포항으로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티켓을 걸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자신들을 추격하던 서울을 따돌린 것도 긍정적이다. 이날 경기 결과로 포항과 서울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포항과 서울이 얽힌 스토리의 중심에 있었던 기성용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사실 (기)성용이를 영입할 때 중원에 경기를 조율할 만한 선수를 원하고 있었다. 성용이가 오면서 중원이 탄탄해졌고, 이후로 경기력도 굉장히 좋아졌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했고,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본다"고 돌아봤다.
시즌 첫 골로 서울전 결승골을 터트린 주닝요를 두고는 "고맙다. 나 역시 주닝요 선수의 득점을 기대하고 있었다. '언제 터지나' 노심초사 기다렸다. 훈련할 때는 항상 좋은 선수라고 느꼈는데, 경기장에서 주눅이 들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안타까웠다. 오늘 득점을 해서 앞으로의 경기를 위한 짐을 덜었다. 경기력이 더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며 치켜세웠다.
선제골로 싸박(수원FC)과 득점 동률을 이룬 이호재와 관련된 질문에는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 득점 감각이 유지되고 있으면 득점왕을 할 수 있을 거다.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박 감독은 포항의 목표로 2위를 이야기했다.
그는 "1차 목표를 상위 스플릿으로 잡고 달렸고, 두 경기 전에 달성했다. 지금 2위 싸움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다"면서 "2차 목표는 2위 경쟁으로 잡았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ACLE 티켓을 얻는 걸 넘어 전북 현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자리에서 시즌을 마치겠다고 다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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