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J리그 ‘수원 삼성’의 대굴욕…사상 첫 강등 경험하나→최근 5경기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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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J리그 ‘명문’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강등 위기에 놓였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2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스이타시에 위치한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2025시즌 J1리그(1부리그) 31라운드에서 감바 오사카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리그 20개 팀 중 17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치열한 강등권 전쟁을 펼치고 있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 지난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또다시 패배했다. 후반 14분, 아마노 준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으나 미츠타 마코토, 데니즈 휘메트, 우사미 타카시에게 내리 실점을 내줬다. 그렇게 경기는 1-3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완패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J1리그 강등권 전쟁은 더 치열해졌다. 31라운드가 끝난 현시점, J1리그 최하위는 알비렉스 니가타가 차지하고 있고(승점 21잠) 쇼난 벨마레, 요코하마 FC가 각각 승점 25점과 28점으로 그 위에 위치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 역시 승점 28점으로 18위 요코하마 FC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우위를 점하며 17위에 올랐다.
만일 올 시즌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J2리그(2부리그)로 강등된다면 일본 축구 역사에서도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가시와 레이솔과 더불어 J리그 창단 멤버 중 하위 리그 강등을 경험하지 않은 유이한 구단이기 때문. 시즌 초부터 위기를 맞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스티브 홀랜드 감독을 일찍이 경질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선 단 1승에 그치며 강등권에 근접한 순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부진은 2023시즌의 수원 삼성을 떠올리게 한다. 같은 고유의 팀 컬러인 ‘청백적’을 사용하는 수원 역시 2023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K리그1 최하위로 강등을 경험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K리그 ‘명문’ 수원의 전철을 밟을지 동아시아 축구 팬들에게도 큰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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