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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동해안더비’ 신태용 감독 “신경 많이 쓰였던 것 사실, 비겨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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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동해안더비’ 신태용 감독 “신경 많이 쓰였던 것 사실, 비겨서 아쉽다”

울산은 13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1-1로 비겼다. 3연패 늪에서 탈출해야 했던 절박한 상황에 승점 1점을 확보해 일단은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기회가 많이왔는데 아쉽다. 결정력이 부족했던 게 아쉽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열심히 뛰었다. 속된 말로 박 터지면서 최선을 다했다.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무리 부분이 아쉽다고 털어놨지만, 여름에 영입했던 말컹을 쓰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에게 이를 묻자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체력적으로 멘탈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오늘 우리가 좀 힘들었다면 후반 20~30분에 활용할 생각이었는데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아서 기존 선수를 그대로 썼다”라고 답했다.
말컹의 ‘멘탈적으로 힘든 부분’은 무엇일까. 신태용 감독은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생각처럼 잘 안 되고 있다. 스스로 행복 축구가 안 되다보니 힘드어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빨리 타개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무서운 선수니까 빨리 그런 부분을 잡는다면 우리 팀에 엄청난 보탬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 사령탑을 맡은 후 첫 번째 동해안 더비를 치렀다. 어떤 분위기였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묻자 “박태화 감독님과 학교 선후배 1년 선후배다. 고향 선후배다. 그게 신경이 많이 쓰였다. 존댓말보다 편하게 반말을 하는 형 동생 사이다. 이겨도 미안하고 지면 기분 나쁜 그런 것이다(웃음). 그래서 상당히 애매했는데 비겨서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갈 길이 바쁘지만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겠다”라고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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