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만 벌써 7년' 손흥민의 자신감…"UCL 우승 등 유럽 경험과 당돌함, 월드컵에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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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8시 같은 곳에서 가나와 11월 두 번쨰 평가전을 갖는다.
앞서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11월 첫 번째 친선 경기에서 한국은 손흥민, 조규성의 연속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A매치 54호골을 기록하며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에 올라와 있는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4골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국은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맞대결 이후 3년 만의 리턴 매치를 벌인다.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은 손흥민이지만 가나하고는 인연이 없어 역대 두 번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하질 못했다.
한국은 가나를 이기면 내달 6일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2를 확정해 보다 유리한 조편성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2에 포함되어야 하는 중요성을 숨길 필요는 없다"며 "이것이 내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만났던 가나에 패한 것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다가올 월드컵만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2018년부터 7년간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 홍명보호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 유럽파 선수들의 경험과 어린 선수들의 당돌함을 꼽았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많은 선수가 뛰며 쌓은 경험이 내년 월드컵 때 정말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있다. 그런 경험들이 결국 월드컵에서 대표팀에 큰 도움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플레이도 좋다. 그들의 당돌하고 자신 있는 플레이는 대표팀에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단점도 물론 있겠지만,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고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함부르크(독일)에서 뛰던 시절 사제 관계로 만났던 오토 아도 가나 축구 대표팀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선 "처음 독일 생활을 했을 때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성장에 도움이 됐다. 아도 감독님도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고 나도 마찬가지다. 승부의 세계에선 어쩔 수 없다. 지금 중요한 것은 승리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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