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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좌좌좌좌' 삼성 편식 심하다, vs 우 ERA 5.67, 좌는 3.47…한화 묵직한 신인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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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좌좌좌좌' 삼성 편식 심하다, vs 우 ERA 5.67, 좌는 3.47…한화 묵직한 신인은 다를까

1번부터 5번까지 '좌좌좌좌좌' 김지찬 김성윤 구자욱에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까지 주요 타자들이 전부 좌타자로 채워졌다. 6번 이재현 뒤로 다시 왼손타자 김태훈, 8번 강민호 뒤는 다시 왼손타자 류지혁. 9명 가운데 7명이 왼손타자인 라인업으로 한화 3차전 선발 류현진까지 괴롭히는 데 성공했다. 류현진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고 4실점했다.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친 김영웅과 김태훈 모두 왼손타자였다. 시리즈 결과는 1승 2패로 밀리고 있지만 적어도 삼성 타선은 한화의 강력한 선발진에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전부를 돌아보면 하나의 경향이 보인다. 삼성 타자들은 이번 가을 상대한 왼손투수에게 비교적 약세에 그쳤다. 오른손투수들은 대부분 공략한 반면 왼손투수들에게는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21일 플레이오프 3차전을 포함해 올해 가을 야구에서 삼성을 상대한 왼손투수들은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NC 구창모(6이닝 1실점) 로건 앨런(6이닝 2실점)을 필두로 많은 왼손투수들이 삼성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류현진도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버티다 4회 홈런 두 방에 많은 점수를 줬다.
한화도 왼손 불펜투수 김범수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요긴하게 기용하고 있다. 18일 1차전에서는 마무리 김서현이 흔들리자 김범수를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⅔이닝 무실점). 21일 3차전에서도 5-4로 앞선 5회말 등장해 6회말 무사 1루까지 1이닝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는 불펜투수의 ⅔이닝 기용이 많았던 한화 벤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김범수에게 4개 이상의 아웃카운트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3차전을 마치고 "김범수가 팀이 꼭 필요할 때 2경기 다 잘 막아줬다. 승리하는 디딤돌이 된 것 같아서 좋다"고 얘기했다.
반대로 오른손투수들은 삼성 타선을 당해내지 못했다. 21일까지 삼성 상대 오른손투수 평균자책점은 5.67에 달한다. 21일 경기에서 왼손투수 류현진이 4이닝 4실점, 오른손투수 문동주가 4이닝 무실점하면서 차이가 좁혀졌고 2차전까지의 결과는 좌완 2.86, 우완 6.12로 그 차이가 훨씬 컸다.
그런데 22일 한화 선발투수는 우완 정우주다. 포스트시즌 경험은 한화가 3-7로 진 19일 2차전이 전부. 당시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일단 정우주가 길게 가면 좋고, 그 다음 마운드에서 상대와 싸우는 것을 보면서 투수들을 기용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5차전을 바라보는 운영을 하겠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한화는 선발 자원인 문동주를 1차전에서 2이닝, 3차전에서 4이닝 동안 기용하면서 플레이오프 2승 1패를 만들었다. 5차전까지 가면 특정 선수들에게 쏠린 과부하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정우주는 과연 삼성 강타선을 상대로 '문동주처럼' 호투할 수 있을까. 삼성은 오른손투수 상대 강점을 이번에도 보여줄 수 있을까.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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