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오퍼 있었음에도 한화 택했는데" 안치홍도 충격인데, 2군 다승왕 왜 풀렸나…KIA서 새 출발 "너무 고맙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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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일원으로 활약하던 이태양은 19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모 호텔에서 비공개로 실시된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IA 타이거즈 지명을 받았다.
이태양은 2010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36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았다. 2012년에 1군 데뷔의 꿈을 이룬 이태양은 2013년부터 1군 멤버로 활약했다. 2014시즌 30경기 7승 10패 평균자책 5.29를 기록한 이태양은 2018시즌 63경기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 2.84, 2019시즌 55경기 1승 6패 10홀드 평균자책 5.81을 기록하며 한화의 든든한 불펜으로 활약했다.
이태양은 2020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프로 첫 이적에 눈물도 흘렸다. 이태양은 SK와 SSG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고, 2022시즌에는 데뷔 첫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끼며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 이태양은 4년 2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는데 성공했다. 2023시즌 50경기 3승 3패 2홀드 평균자책 3.23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지만, 최근 두 시즌 성적이 아쉬웠다. 2024시즌 10경기 2패 평균자책 11.57, 2025시즌 14경기 1패 평균자책 3.97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퓨처스리그에서 27경기 8승 3홀드 평균자책 1.7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다승 1위에 올랐다. 그렇지만 젊은 선수들을 풀 수 없었기에 이태양을 풀 수밖에 없었다. 한화는 이번에 내야수 안치홍(키움 히어로즈 지명)을 비롯해 외야수 이상혁(두산 베어스 지명) 투수 배동현(키움 히어로즈)이 타팀으로 이적했다.
19일 만난 손혁 단장은 "현장과도 논의를 했다. 안치홍을 비롯한 이태양 선수도 나가서 아쉽다"라며 "태양이 같은 경우는 전에 FA 계약 때 더 좋은 오퍼가 있었음에도 한화를 택했다. 있는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고맙다. 이제는 다른 팀 선수가 됐지만, 가서 좋은 활약을 계속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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