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中 새 사령탑 선임 ‘오피셜’ 공식발표 뜬다, CFA 공개모집 마감…유력 후보로 우즈베키스탄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견인한 카파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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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CFA는 20일부로 공개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이제 지원서를 검토하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여러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어왔던 가운데, CFA가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차기 사령탑 후보는 카파제 감독이다.
매체는 “카파제 감독은 이미 CAF와 폭넓은 접촉을 해왔으며, CFA는 다른 감독들과 달리 유독 카파제 감독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카파제 감독이 사령탑 선임 조건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며 “우즈베키스탄 내에서도 카파제 감독이 CFA와 협상 중이며 곧 중국 지휘봉을 잡을 거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카파제 감독은 ▲연봉 총액 300만 유로(약 49억 원) 미만, ▲풍부한 지도자 경험, ▲70세 미만,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 ▲유럽 출신 등 CFA가 세운 사령탑 선임 기준에서 하나만 빼고 부합한다. 카파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태생으로 비유럽 출신이다.
특히 카파제 감독은 다른 감독들과 달리, CFA에 직접 지원서를 제출한 것이 아니라 CFA가 먼저 접촉한 후 최종 후보자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CFA가 카파제 감독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차기 사령탑 후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CFA는 카파제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을 이끌고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점에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자국 축구에 희망을 안겨줄 거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이 자동출전권을 얻으면서 그 틈을 타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뒤 그 이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번번이 실패했다.
카파제 감독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크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UFA)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경험 많은 사령탑을 데려오고자 카파제 감독과 이별을 준비 중인 탓이다. 카파제 감독은 당초 자국 내 클럽 등을 맡을 계획이었지만 적절한 제의를 받지 못하자 CFA의 제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카파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을 이끌고 있지만 조만간 UFA와 계약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는 현재 CFA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만약 CFA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달 공식적으로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이유로 경질된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떠난 이후 3개월 째 사령탑이 공석이다.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은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이 임시로 이끌었고, 이달 A매치 기간엔 따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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