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기대 말라"는 홍명보 감독, 11월 A매치 최전방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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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11월 A매치 첫 경기를 갖는다. 이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가나와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일정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 직전년도의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여느 때보다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 아울러 이번 2연전 결과가 내달 6일 진행되는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 수성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중요도는 배가 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첫 소집 당시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며 "포트2에 들어가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다. (FIFA 랭킹을 위해)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대 축구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허리가 무너졌다. 이번 11월 A매치 초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핵심'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설상가상 황인범의 대체자인 백승호(28·버밍엄)도 다쳐 제외됐다. 또 2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이동경(28·울산 HD)마저 갈비뼈 골절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미드필더 서민우(27·강원FC)와 2선 자원 배준호(22·스토크시티)가 대체 발탁됐지만, 처음에 소집한 선수들을 연달아 잃은 건 홍명보호에 악재다. 자연스레 공격진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최정예가 아닌 만큼, 전방으로 공급되는 공의 방식과 퀄리티가 다를 수 있다. 어렵게 찾아오는 기회를 반드시 골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번 명단에서 공격수로 분류된 선수는 손흥민, 오현규 그리고 조규성이다. 경우에 따라 황희찬(29·울버햄튼)을 최전방으로 쓸 수 있지만 일단 명단에서는 미드필더로 분류됐다. 11월 A매치에 이름을 올린 자원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건 조규성이다. 조규성은 이번 공격진 중 가장 큰 신장인 189㎝를 바탕으로 제공권에 힘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더욱이 부상 이후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아 홍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고 싶단 동기부여까지 확실하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실력을 인정받아 2023~2024시즌 덴마크 리그로 진출했고, 공식전 13골4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2024년 5월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는데, 합병증이 생기면서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도 멀어졌지만, 지난 8월 복귀전을 치렀다. 9월에는 1년4개월 만에 골맛까지 봤고 상승세를 이어 이번 대표팀에도 승선할 수 있었다. 다만 홍 감독은 "조규성은 피지컬적인 측면은 어느 정도 갖췄다. 다만 경기 감각은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며 "대표팀이 기운을 줘서 힘을 받고 소속팀에 돌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 발탁했다. 이번엔 너무 많은 것들을 기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선수한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으로) 우울했던 시간을 벗어나 좋은 컨디션을 되찾기 위한 단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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