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최우제 “T1 쓰리핏, 멋있더라…MSI 선발전 패배 가장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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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최우제는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역체탑’(역대 최고의 탑라이너) 1순위 후보로 꼽힌다. 지난 2021년 T1에서 국내 리그인 LCK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엔 결승전 파이널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데뷔 초부터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슈퍼 루키에서 단기간에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최우제는 올해 친정 팀인 T1을 떠나 한화생명e스포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적하자마자 LCK 컵과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에서 연이어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에 실패하며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국내 리그 LCK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월즈 8강에서 탈락하며 2025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간직한 최우제를 경기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한화생명e스포츠 캠프원에서 만났다. 이번 인터뷰는 2025 시즌에 대한 소회를 담은 上 편과 2026 시즌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한 下 편으로 나뉘어 게재된다. T1을 떠나 한화생명 소속으로 치른 첫 시즌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T1에서 오래 (선수 생활을) 하다가 한화생명으로 오게 됐다. 두 팀 모두 좋은 팀이라고 느꼈다. 또 처음 해보는 선수들이 많다 보니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다만 성적적으로 봤을 때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
이야기한 대로 시즌 초반 LCK컵과 FST 우승 등을 달성하며 성과를 냈다. 빠르게 합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배경이 있었나? 같이 했던 왕호 형('피넛' 한왕호)이나 도현이 형('바이퍼' 박도현) 등 기본적으로 잘하는 선수기 때문에 서로 말하지 않아도 잘 맞았던 것 같다. 특히 라인 스와프 구도에서 도현이 형과 의견을 맞춰가면서 잘했던 것 같다. 마침 라인 스와프 이야기가 나와서 여쭤본다. 최근 은퇴한 ‘피넛’ 한왕호 선수가 개인 방송에서 우제 선수에 대해 라인 스와프를 잘하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을까? 아무래도 많이 경험하다 보니 어느 순간에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자주 등장하면서 거의 정석적인 운영이 되다 보니 이에 대한 대처를 많이 생각한 것 같다. 특히 바텀과 잘 소통하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인 스와프와 관련해 깨달음을 얻은 구체적인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
2024년 월즈였다. 2024년에는 MSI부터 라인 스와프 구도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 이후 패치에서 하향을 받아서 안 나오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 나와서 정신을 못 차렸다. (웃음) 당하다 보니 월즈에서부터 결국 라인 스와프를 잘해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계속 고민을 하면서 바텀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시야가 트인 것 같다. 랭크 게임 등에서 라인 스와프 전략을 활용하고자 하는 팬분들에게 조언을 전한다면
(일반적으로) 라인 스와프를 사실 바텀이 지니까 탑이 대신 가서 맞아라 이런 느낌으로 많이 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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