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손흥민 볼 수 있게 해주세요" 한국vs멕시코전 월드컵 티켓 수요 급증...첫 날 500만 건 이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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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총 48개 국가가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은 4개 국가씩 총 12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각 조 1위와 2위 팀 24개 국가는 32강 직행 티켓을 부여받고,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는 구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덴마크·체코·북마케도니아·아일랜드 중 한 팀)과 겨룬다. 옆 나라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조 승자(우크라이나·이스라엘·스웨덴·폴란드·핀란드)와 한 조에 묶였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곳은 I조다. 프랑스를 비롯해 카메룬, FIFA 플레이오프 2 승자(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 그리고 노르웨이가 격돌하게 됐다. 이른바 '음란대전'이 조별리그 단계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이 조 1위를 두고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조 추첨이 끝나면서 FIFA는 각 경기의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FIFA는 "티켓 3차 판매가 시작된 지 불과 24시간 만에 전 세계적인 수요가 폭발적인 수준에 달했다"라며 "2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이 5백만 건의 구매 신청을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인기가 있는 경기는 콜롬비아vs포르투갈의 맞대결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두 번째로 수요가 많은 경기는 브라질vs모로코의 격전이다. 남미 강호와 아프리카 최강자 간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다. 한국vs멕시코의 승부 역시 큰 시선을 끌었다. 에콰도르vs독일, 스코틀랜드vs브라질 경기보다 더욱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한국과 멕시코는 A조 2차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1차전 유럽 PO 승자와 붙은 뒤 곧바로 멕시코전 대비에 나선다. 장소는 멕시코 제2의 도시로 불리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크론다. 문제는 해발 1571m에 위치한 고산 지대 도시에 위치한 만큼 현지 적응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가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경기가 큰 관심을 끄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먼저 멕시코는 1차전 남아공과 붙지만, 2차전 한국전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빅매치를 보고자 하는 팬들의 열망이 담긴 만큼 큰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아쉬움에 거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세계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손흥민은 이후 러시아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까지 소화했다.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내년 기준 손흥민은 어느덧 34세의 나이에 접어든다. 리오넬 메시(39세-2026년 기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와 같은 특이 케이스도 있으나, 손흥민이 2030 월드컵에 나설 때면 38세가 된다. 현실적으로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보는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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