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지고 자랑스럽다" 김혜성 팀 동료에게 이런 순간이…슈퍼스타 MVP는 최고였다, 가비→커쇼→터너 뒤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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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내야수 무키 베츠가 2025 메이저리그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가 되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매년 메이저리그 선수 중 인품, 지역사회 참여, 자선활동,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긍정적 영향력을 가장 잘 보여준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베츠는 1981년 스티븐 가비, 2012년 클레이튼 커쇼, 2022년 저스틴 터너에 이어 역대 네 번째 다저스 선수가 되었다.
베츠는 아내 브리아나와 함께 2021년에 ‘5050 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LA 지역 산불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해 3만 달러 이상의 나이키 의류를 기부했다. 또 다저스 재단과도 협력해 여러 일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바마 재단과 협력해 시카고 하이드파크 아카데미에 스포츠 장비를 기부했고, LA 통합교육구(LAUSD)와 함께 학업 도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사회에 힘이 되고자 노력했다.
28일(한국시각)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차전을 앞두고 베츠는 "많은 밤, 음식을 전달하러 나갔던 게 기억난다. 우린 홍보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었다. 그냥 우리가 지역 사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계기였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상은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인생은 단지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사람들에게 어떤 기분을 느끼게 했는지를 기억하라. 그 사람들을 그 생각으로 살아가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정말 큰 영예다. 이런 인도주의적 상을 받는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베츠는 "이 상을 손에 들고 있다는 게 정말 멋지다. 이게 야구 실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는 게 더 자랑스럽다"라고 흐뭇하게 말했다.
베츠는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올스타 8회(2016~2019, 2021~2024),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골드 글러브 4회 (2016~2019), 내셔널리그 외야수 골드 글러브 2회(2020, 2022),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실버 슬러거 3회(2016, 2018, 2019), 내셔널리그 외야수 실버 슬러거 3회(2020, 2022, 2023),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실버 슬러거(2024) 등을 수상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18시즌에는 136경기 180안타 32홈런 80타점 129득점 타율 0.346을 기록하며 타율 1위, 득점 1위 그리고 데뷔 첫 리그 MVP를 수상했다.
지금은 다저스의 핵심 선수로 활악하며 팀의 2연패 도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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