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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V10 ③] '평균 연령 36세'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은 '베테랑의 힘', 전북 10번째 우승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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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V10 ③] '평균 연령 36세'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은 '베테랑의 힘', 전북 10번째 우승의 원동력

전북현대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수원FC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한 뒤, 같은 시간대 열린 FC안양과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안양이 승리해야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전북. 마침, 안양이 김천을 4-1로 잡았고, 끝내 전북은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7년 만에 파이널 라운드 진입 전에 완성한 조기 우승이기도 했다.
K리그1 최다 우승에 빛나는 전북이지만, 지난 시즌은 악몽과도 같았다.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맛본 뒤, 힘겹게 잔류에 성공했다. 덕분에 이번 시즌 전북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전북은 다시 왕좌의 자리를 되찾았다. 그리고 이 배경에는 무너지지 않고 숨은 곳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준 베테랑들의 활약이 있었다.
2018년 전북에 입단한 뒤, 꾸준히 팀의 후방을 지켜온 홍정호는 시즌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뽐냈다. 1989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우승을 이끈 일등 공신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홍정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리그 최소 실점에 기여한 김영빈은 1991년생으로, 그 역시 안정감 있는 수비로 전북의 우승을 도왔다.
라이트백 김태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1989년생 김태환은 이번 시즌 내내 전북의 오른쪽 공수를 책임졌다. 왕성한 체력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전북의 '활력소'가 됐으며,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최절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1987년생으로, 전북 최고참인 최절순은 2006년부터 전북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놀라운 투지로 전북의 오른쪽을 오랫동안 지켰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최철순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며 정신적인 지주가 됐다. 이를 지켜본 포옛 감독은 최철순을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던 김태현이 시즌 막바지에 부상으로 빠지자, 안정적으로 후방을 지키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무려 36세. 이제는 전성기에서 내려왔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전북이 10번째 별을 획득할 수 있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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