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선수 3명만 있다면…" 손흥민, 중국 신예 공격수 '콕 집어' 극찬했다고?…"정곡 찌른 평가" 中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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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의 눈은 정확했다. 화려한 기술이나 득점 기록이 아닌, 쉼 없는 압박과 투지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젊은 중국 공격수의 가치를 정확히 꿰뚫어 봤다.
중국 소후는 12일(한국시간) "한마디로 핵심! 손흥민의 중국 대표팀 선수 바이허라무 평가는 정곡을 찌르며 설득력을 발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공격수 바이허라무를 향해 손흥민이 "그와 같은 선수가 3명만 있어도 팀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이례적인 극찬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평가는 득점 같은 개인 기록보다 팀을 위한 헌신과 보이지 않는 기여도가 현대 축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기술적 재능 부족에 시달리는 중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바이허라무는 2003년생 공격수로 중국 신장 위구르 출신이다. 베흐람 압두웨리, 중국어로 바이허라무 아부두와이리로 불리는 바이허라무는 현재 중국 슈퍼리그 선전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소후에 따르면 바이허라무는 최근 A매치에서 강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최전방에서부터 강력한 압박과 쉼 없는 질주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특히 피지컬이 강한 호주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이며 투지와 축구 지능을 동시에 드러냈다.
손흥민은 바로 이 점을 정확히 짚었다. 바이허라무의 플레이가 단순히 많이 뛰는 게 아니라 팀 전체에 미치는 전술적 효과가 엄청나다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한 명이 10미터를 더 뛰면 티가 나지 않지만, 세 명이 30미터를 더 뛰면 상대의 압박 리듬 자체가 무너진다"고 말했다.
소후는 이를 두고 바이허라무가 가진 '오프 더 볼' 능력의 가치를 완벽하게 설명한 것이라고 조명했다.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도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대 진형을 흔들고,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바이허라무의 플레이가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높이 평가한 셈이다.
또한 바이허라무의 '이 악물고 끝까지 뛰는 근성'이 지금 중국 축구에 가장 절실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재능 있는 선수가 없는 것이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화려한 장면'이나 '기록'에만 집중하다 보니 축구의 본질인 헌신과 투지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손흥민이 바이허라무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내렸다고 했으나 실제로 손흥민이 그러한 의도로 발언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른 인터뷰에서 나온 내용을 끼워맞추기 식으로 해석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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