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불씨 지폈다!' 대구FC, 김현준 막판 극장골 작렬...광주FC 1-0 제압! 제주와 승점 차 '단 3점'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 조회
- 목록
본문
대구FC는 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B)에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구FC는 6승 9무 18패(승점 32)를 기록하게 됐다.
11위 가능성도 생겼다. 같은날 열린 제주SK(승점 35)가 FC안양에 패하면서 격차를 좁히게 됐다. 대구FC와 제주SK는 오는 23일 맞붙는다. 다이렉트 강등이 걸려 있는 만큼 양 팀 모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이날 대구FC는 에이스 세징야가 부상 여파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해 김주공과 정재상이 투톱을 이뤄 공격을 이끌었다. 외국인 용병 에드가, 라마스, 카를로스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는 광주가 먼저 예열을 시작했다. 전반 5분 문민서가 직접 드리블 돌파로 수비 라인을 허문 뒤 슈팅을 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광주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수비 대형을 허물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안혁주가 직접 드리블을 시도하며 수비 세명을 벗겨냈으나, 최종 수비에 막히며 마무리 짓지 못했다.
대구는 측면을 활용했다. 주로 정치인에게 볼을 연결해 크로스 혹은 직접 마무리를 기대했다. 그러나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수비에 맞고 벗어나며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6분에는 황재원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지오바니가 헤더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대구도 기회를 엿봤다. 전반 28분 김정현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영점이 맞지 않았다. 광주가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주세종이 올린 크로스를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구FC는 정재상을 대신해 박대훈을 넣었고, 광주FC는 문민서와 유제호를 빼고 신창무와 하승운을 투입했다. 이어 대구FC는 라마스, 에드가를 넣으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가져갔다.
대구FC가 선제골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후반 33분 황재원이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머리에 맞췄지만 높이 솟았다. 후반 36분 라마스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대구FC가 땅을 쳤다. 후반 40분 김현준의 패스를 받은 에드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
대구FC가 극장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정헌택이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김현준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대구FC가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대구FC는 잔류의 희망을 살리게 됐다. 현재 K리그1 최하위에 위치해 있는 대구FC는 이대로 리그가 종료될 경우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된다. 하지만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11위까지 순위 상승을 이뤄낼 수 있다. K리그1 11위로 시즌을 종료하게 된다면, K리그2 2위와 승강플레이오프를 펼친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