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 출전 투수 8명 전격 공개…오타니·기쿠치·마쓰이 등 발탁→야마모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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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26일 내년 3월 초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참가할 투수 8명을 발표했다. 이중 메이저리거는 3명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날 "이미 출전을 발표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포함해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뽑혔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토 히로미(니혼햄 파이터스),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스),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 다네이치 아쓰키(지바 롯데 마린스) 등 일본프로야구(NPB) 선수 5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기쿠치, 다이라, 이시이, 다네이치가 처음으로 발탁됐다"고 귀띔했다.
이어 "다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센가 고다이(뉴욕 메츠), 자유계약(FA) 신분인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최종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야수 중에서는 스즈키 세이야(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협상하고 있는 오카모토 가즈마 등이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바타 감독은 "메이저리그로부터 (출전 여부에 관한) 답변을 듣지 못한 선수들이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 우선 그쪽 답변을 받을 것이다"며 "어느 정도 계획이 있지만 이 부분이 결정된 후 (전체 엔트리도) 한번에 확정될 것 같다. 야수까지 포함하면 1월 중순쯤 정해질 듯하다"고 말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거들의 대표팀 합류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NPB 선수들은 내년 2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사전 캠프부터 참가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일본은 내년 WBC에서 한국과 함께 1라운드 C조에 배정된 팀이다. 한국은 3월 5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표팀은 이어 2월 중순부터 말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 뒤 오사카로 넘어간다. 3월 2~3일에는 오사카에서 NPB 한신, 오릭스 버팔로스와 공식 연습경기를 펼친다.
WBC 대표팀 최종 명단 30인 제출 기한은 내년 2월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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