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17팀, '48팀 개편' 카타르 월드컵서 모로코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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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 피치5에서 열린 2025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일본은 대회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 대회는 기존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U-17 월드컵이다. 일본은 모로코, 포르투갈, 뉴칼레도니아와 같은 B조에 속해 있으며,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일본은 요시다 미나토미와 아사다가 공격을 구성했다. 초난, 히라시마, 가와모토, 와다, 세구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후지이-모토수나-후지다의 3백이 뒤를 받쳤다. 골문은 무라마츠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모로코가 주도했다. 빠른 전환과 강한 압박으로 일본 수비를 흔들었다. 일본은 초반 20분까지 상대의 피지컬 싸움에 밀리며 공세를 막는 데 집중해야 했다. 그러나 골키퍼 무라마츠의 선방과 수비진의 몸을 던진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일본은 전반 중반부터 짧은 패스 전개로 점차 균형을 되찾았다. 전반 28분 세구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파울로 취소됐다. 전반 종료 직전 요시다의 헤더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일본은 후반 13분 아사다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 세구치에게 정확한 전환 패스를 보내며 균형을 깼다. 세구치는 오른발로 감아 찬 예리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모로코가 라인을 올리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일본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수비 라인을 단단히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역습으로 위협을 이어갔다.
결정타는 추가시간에 터졌다.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히라시마 다이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일본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전반의 어려움을 딛고 후반에 완벽히 경기 흐름을 뒤집은 실리적인 운영이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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