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결승골로 가나에 1-0 승…FIFA 랭킹 22위 유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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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답답했던 경기를 후반 이태석(빈)의 결승골로 털어냈다. 조규성(미트윌란)은 투입된 지 1분만에 이태석의 골 작업에 기여했고, 한국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 가나전 패배를 되갚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후반 17분 터진 이태석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역대 가나전 맞전적에서 4승4패로 균형을 맞췄다. 또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맞대결 패배(2-3)의 아픔도 갚았다. 또 지난달부터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만간 발표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현재의 22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12월초 이뤄지는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2그룹에 들게 된다. 이런 까닭에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가나전 필승”을 다짐했다. 홍 감독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오현규(헹크)를 내세웠고,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측면에서 공격을 돕도록 했다. 중원에는 권혁규(낭트)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공·수의 연결고리를 맡도록 했다. 좌우 윙백 자리에는 이태석과 설영우(즈베즈다)가 배치됐고, 스리백 수비에는 김민재(뮌헨), 박진섭(전북), 조유민(샤르자)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 홍 감독은 수비를 탄탄히 하면서도 측면 윙백의 공격 가담과 손흥민과 이강인 등의 합작 플레이로 오현규의 스피드를 통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42분 권혁규의 헤딩 슛이 첫 슈팅이 될 정도로 공격 작업이 매끄럽게 풀리지 않았다. 선수들의 패스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했고, 상대의 강한 압박에 첫 터치와 공을 관리하는 방식이 거칠었다. 그만큼 선수들이 체격과 개인기로 무장된 가나의 방벽을 뚫고, 역습의 템포를 높이기는 만만치 않았다. 가나는 이날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와 센터백 모하메드 살리수(모나코), 일본전에서 발목을 다친 미드필더 아부 프랜시스(툴루즈) 등 주력 선수들이 빠졌지만, 유연성과 개인능력을 앞세워 한국의 빈틈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38분, 42분 가나의 카말딘 슐레이마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후반들어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주었다. 옌스와 권혁규를 빼고 김진규와 서민우(강원)를 투입하며 중원 조합을 바꿨고, 공격진에서도 손흥민과 오현규 대신 조규성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배치했다.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조규성이 투입된지 1분 만에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을 띄웠고, 골문 앞에 있던 조규성이 상대 수비의 시선을 끌어들였다. 결국 조규성의 머리 위로 넘어간 공은 쇄도하던 이태석의 머리에 연결되며 결승골이 됐다. 한국은 후반 27분 황희찬이 측면을 파고들며 페널티킥 반칙을 얻어내 추가골의 기회를 잡았지만, 황희찬이 실축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이후 가나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고, 막판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실점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맞서 막판 투입된 엄지성(스완지시티)의 종료 직전 위협적인 근접슛을 터트리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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