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소신발언 “이정효, 빅클럽 경험하고 국가대표 감독 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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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은 2022년 광주FC를 맡은 뒤 다이렉트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이어 광주 창단 이래 첫 역사들을 써내려갔다. 전술적으로 획일화 된 K리그 안에서 세계적인 트렌트를 과감하게 입혔고, 탁월하게 선수들의 장점을 뽑아내는 지도력으로 ‘국내 최고 지도자’ 타이틀을 얻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이후 축구 팬들은 국가대표 팀 감독 후보로 이정효 감독을 거론했다. 이유는 앞서 설명한 대로, 국내에서 가장 트렌디한 지도자이기 때문.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기대와 다른 이름들이 나왔던 점도 크게 한몫 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국가대표 팀 지휘봉은 홍명보 감독에게 넘어갔다. 이천수는 “같은 축구인으로서 이정효 감독을 좋아한다. 한국 축구계에 몇 없는 출중한 지도자다. 하지만 국가대표 팀에 가기 전에 FC서울, 울산HD, 수원 삼성 등 빅클럽에서 성공을 한 뒤에 국가대표 팀으로 가는 게 본인에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이천수는 “빅 클럽을 경험해야 대표팀 선수들을 컨트롤 할 능력이 생긴다. A대표팀에는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많다. 세계적인 명장에게 배운 선수도 있다. 그런 선수들에게 지금 이정효 감독 스타일을 곧바로 적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 “축구는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문제다. 축구 감독은 선수들을 대하는 직업이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관계까지 다 소화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효 감독은 2025시즌을 끝으로 광주와 작별하고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여름부터 이정효 감독과 동행을 계획했던 수원과 접점이 닿았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이 원하는 모든 걸 맞춰주기로 했고, 이정효 감독도 수원의 간절함에 지휘봉을 쥐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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