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호 U-20 대표팀, 16강 진출 확정…모로코·아르헨티나·이탈리아 중 한 팀과 격돌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U-20 대표팀은 5일(한국 시간) 칠레 산티아고 파라다노스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이 스페인의 1-0 승리로 끝나면서 각 조 3위 팀 중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출전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지난 4일 끝난 B조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 0)로 3위를 기록했다. 타 조 성적에 따라 16강에 갈 수도, 못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페인이 브라질에 1-0 승리하면서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 -1)로 조 3위에 올랐다.한국은 스페인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게 됐다.
조별리그 D, E, F조 최종전이 아직 치러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승점 4)은 각 조 3위에 오른 6개 팀 중에서 A조 이집트(승점 3)와 C조 스페인(승점 4)을 제치고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해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16강에서 C조 1위 모로코나 D조 1위(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 팀 중 한 팀을 만날 예정이다.
A, B, C, D조 3위가 16강에 오르면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4시30분 산티아고에서 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와, 그렇지 않을 경우 10일 오후 8시 랑카과에서 모로코와 8강 진출을 두고 싸울 예정이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