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0억은 기본? '롯데·한화 참전 가능성' 강백호 FA 영입전 과열되나…오히려 변수는 M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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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FA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은 단연 강백호다. 확실한 팀 타선 보강을 원하는 팀이라면 장타력과 정교함을 두루 갖춘 강백호 카드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 1999년생으로 여전히 젊은 나이에 첫 FA 계약을 맺는 점도 분명히 매력적이다.
2018년 신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팀에 입단한 강백호는 8시즌 동안 KT 유니폼을 입고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강백호는 지난 2021시즌 142경기 출전, 타율 0.347, 179안타, 16홈런, 102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과 함께 팀 창단 첫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강백호는 이후 국제무대에서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이면서 긴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강백호는 지난해 2024시즌 데뷔 첫 144경기 전 경기 출전에 나서 타율 0.289, 159안타, 26홈런, 96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85안타, 15홈런, 61타점, 출루율 0.358, 장타율 0.467로 예비 FA 시즌을 마쳤다. 강백호는 시즌 초중반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장기간 공백을 보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었지만, 강백호는 2026년 기준 만 27세 나이에 FA 계약을 시작하기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백호를 노릴 만한 팀들은 2026시즌 윈 나우를 위해 팀 타선 보강이 절실한 구단들이다. 먼저 2025시즌 후반기 충격적인 하락세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가 관심을 가질 만한 매물이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의 임기 마지막 해 가을야구 그 이상을 위해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올겨울 롯데의 외부 FA 영입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롯데가 노릴 포지션은 명확하다. 유격수와 불펜, 그리고 장타력이다. 그 가운데 장타력 보강을 위해선 강백호 만한 선택지가 없다. 롯데도 외부 FA 영입을 위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도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그칠 경우 다시 외부 FA 시장에서 지갑을 열 가능성이 커진다. 한화는 전반적인 외야진 보강이 절실한 가운데 노시환과 함께 팀 타선 무게감을 키울 강백호 영입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
한화의 자금력은 10개 구단 가운데 손에 꼽힐 정도다. 이미 지난해 겨울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 영입으로 그 위력을 선보였다. 만약 한화가 강백호 영입전에 참전한다면 몸값은 시장가 그 이상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강백호는 절친한 옛 동료였던 심우준의 포스트시즌을 응원하고자 플레이오프 경기 때 한화생명볼파크를 직접 찾아 현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물론 롯데와 한화 이외에도 올겨울 외부 FA 영입에 관심을 보일 구단들이 충분히 있다. 그렇기에 강백호의 올겨울 몸값은 좀처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오히려 변수는 강백호의 미국 진출 의지다. 강백호는 2025시즌 중반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 강백호는 FA 자격으로 이적료 없이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도전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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