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바라기 감독, 갑자기 변심했나 왜 이래… 배려인가, 핑계인가, 이러다 시즌 뒤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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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자, 베테랑 감독인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2024년 2월 스프링트레이닝 당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칭찬에 열을 올렸다. 이정후가 다재다능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의 문제점을 여럿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큰 기대를 걸었다. 멜빈 감독은 현역 감독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의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지도자라는 점에서 자연히 기대가 몰렸다. 멜빈 감독은 현역 시절 다양한 동양 선수와 같이 한 적이 있고, 최근에는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30·애틀랜타)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정후를 잘 챙겨줄 수 있는, 그리고 잘 적응시킬 수 있는 지도자로 기대를 모았던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지도력을 인정 받은 감독이었고, 하위권에 처져 있던 샌프란시스코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정후는 지난해 수비 도중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전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대다수 수정하지 못한 채 리그 하위권으로 처졌다. 이정후에게나, 멜빈 감독에게나 모두 시련이었다. 이정후에 대한 의구심은 컸고, 멜빈 감독의 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올해도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압박감은 심해지고 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까지 시즌 145경기에 나가 타율 0.261, 8홈런, 47타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25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끝까지 이어 가지 못했고, 시즌 막판 다시 살아난 타격감을 역시 꾸준히 이어 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 팀 내 타율이나 안타, 도루에서는 상위권이지만 이정후에 대한 샌프란시스코의 기대는 그보다 더 컸다. 최악의 6월(타율 0.143)에 그친 이정후는 7월 들어 타율 0.278로 반등했고, 8월 한 달 동안은 0.300을 기록하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초까지도 좋은 타격감이 이어지면서 시즌 타율이 0.270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21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부침이 심해지자 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날이 많아졌다. 이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몰렸다. 멜빈 감독은 21일 LA 다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가 매일 경기에 나서는 것보다는, 하루씩 쉬면서 경기에 나서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후에 대한 배려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다른 시선도 존재한다. 이정후가 빠지는 날은 꼭 좌완이 선발로 나서는 날이 많았다. 우타자를 더 쓰기 위해 이정후를 제외한다는 의혹이었고, 이는 이정후가 팀 라인업에 자리를 잡는 데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 또한 제법 있었다. 어차피 이정후는 내년에도 팀이 써야 할 자원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정후는 올 시즌 우완을 상대로 타율 0.269, 출루율 0.342, OPS 0.761을 기록했다. 좌완을 상대로는 타율 0.240, 출루율 0.278, OPS 0.635로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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