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내년 PGA 투어 진출 확정…"오랜 꿈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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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 릭의 프렌치 릭 리조트 피트 다이 코스(파72)에서 열린 콘페리(2부)투어 파이널스 최종전인 콘페리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했다.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친 이승택은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3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승택은 PGA 투어 진출 확정 후 "오랜 꿈이었던 PGA 투어에 입성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뛴다. 어린 시절부터 꼭 PGA 투어에서 뛰겠다는 목표로 그간 힘든 여정들을 이겨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시작이다. 벅차지만, 기쁜 마음은 딱 오늘까지다. 다음 시즌 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12년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이승택은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데뷔 9년 만에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이승택은 KPGA 투어 내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PGA 투어에 입성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다.
그는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오르며 PGA 투어 큐스쿨 2차전으로 직행해 공동 14위를 기록, 상위 15위까지 주어지는 큐스쿨 최종전 진출권을 따냈다.
이승택은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에 오르면서 상위 40명에게 지급되는 2025시즌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승택은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준우승 1회, 톱10 6회를 작성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친 끝에 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이승택은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며 "PGA 투어 진출을 바라보는 KPGA 투어 선수들이 꿈의 무대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로써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는 2명의 한국 선수가 PGA 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8위로 시즌을 마친 김성현은 2년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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