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우드러프 등 4명, 퀄리파잉오퍼 수락..슈와버-터커 등 9명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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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선수가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얼 19일(한국시간) 4명의 FA 선수가 소속팀의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9명은 제안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서는 것을 선택했다.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후 총 13명의 FA 자격 선수가 원소속 구단으로부터 1년 2,202만5,000 달러의 퀄리파잉오퍼(QO)를 받았다. 그리고 이날 데드라인까지 고민한 끝에 4명이 제안을 수락하고 소속팀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QO를 수락한 선수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브랜든 우드러프, 시카고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글레이버 토레스, 뉴욕 양키스의 트렌트 그리샴이다. 이들은 1년 2,202만5,000 달러 계약으로 2026시즌에도 현재 소속 팀에서 뛰게 된다.
올시즌 아주 뛰어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거나 통산 성적이 뛰어나진 않은 선수들이다. 이들은 FA 시장에서 원하는 수준의 계약을 따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우드러프는 어깨 부상 여파로 최근 3년간 약 130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올해도 12경기 64.2이닝을 소화한 것이 전부. 시장에서도 건강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뛰어난 모습으로 빅리그 첫 시즌을 보냈던 이마나가는 올해는 25경기 144.2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성적이 뚝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토레스는 준수한 전반기를 보냈지만 후반기 부진으로 145경기 .256/.358/.387 16홈런 74타점의 성적을 쓰는데 그쳤다. 지난해 FA 시장에 나설 때의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록이었다. 그리샴은 143경기 .235/.348/.464 34홈런 74타점을 기록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이전 3시즌에서 모두 1할 타율과 0.700 미만의 OPS를 기록하는데 그친 만큼 올해 성적만으로 큰 계약을 따내는 것은 무리였다.
올시즌 4명의 선수가 QO를 수락함에 따라 역대 퀄리파잉오퍼 수락 선수는 총 18명이 됐다. 2012년 퀄리파잉오퍼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 157명의 선수가 소속팀의 제안을 받았고 이들 중 18명만이 이를 수락했다. 2019시즌에 앞서 류현진도 1년 1,790만 달러의 QO를 수락하고 LA 다저스에 잔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닉 마르티네즈(CIN) 단 한 명 만이 QO를 수락했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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