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아스널 캡틴 정말 안 풀린다 '또또또 부상 악재'…"PL 역사상 최초로 선발 3경기 연속 전반 교체아웃"

외데고르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외데고르는 경기 중 무릎을 부딪혔다. 이후 참고 뛰려했으나, 무리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 결국, 전반 30분 마르틴 수비멘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에만 세 차례 부상이다. 8월 24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9월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부상이 재발해 18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후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1라운드 맞대결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PL 5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외데고르는 9월 2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투입돼 복귀했다. 이어 올림피아코스전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전에서 부상당해 다시 전력에서 이탈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외데고르가 PL 역사상 처음으로 선발 3경기 연속 전반전에 교체 아웃된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계속된 부상으로 인한 좋지 않은 기록을 하나 남기게 됐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외데고르는 경기 전 "오늘은 PL에 관한 모든 것이다. 이 리그에서 매 경기는 매우 어렵고, 시즌 전체를 통틀어 모든 승점이 중요하다. 매 경기에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며 "분명 오늘 웨스트햄은 새로운 감독과 함께한다. 그게 어떻게 나올지, 무엇을 가져올지 알 수 없으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웨스트햄이 좋은 팀이라는 걸 알고 있고, 최근 몇 년 동안 이곳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염두에 두고 오늘 바로잡고자 한다. 오늘은 반드시 집중해서 흐름을 이어가고 승점을 쌓아야 한다. 그것이 지금의 핵심이다. 오늘 또 다른 좋은 승부가 될 것이고, 우리는 또 한 번 승리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