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김하성도 4년 시달렸다, 김혜성까지 똑같이 당할 줄이야…"젊고 저렴해 매력적 트레이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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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김혜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틸리티 내야수 브랜든 도노반이 나와 있는데, 다저스가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것.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도 지난 7월 다저스가 도노반을 트레이드로 영입할 가능성을 언급했었다. 도노반의 주 포지션은 2루수로 김혜성과 겹친다. 디애슬레틱은 당시 '도노반이라는 견고한 2루수를 다저스가 품는다는 것은 곧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 앤디 파헤스를 코너 외야수로 기용하기 자유로워진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도노반은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492경기, 타율 0.282(1765타수 498안타), 40홈런, 202타점, OPS 0.772를 기록했다. 2022년 데뷔 시즌에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해 눈길을 끌었고,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최종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올해는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됐다. 김혜성은 올해 다저스와 3+2년 최고 2200만 달러(약 321억원)에 계약하고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비록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했지만, 지난 5월 빅리그에 콜업된 이후로는 한번도 자리를 비운 적이 없다. 대주자와 대수비로 가치를 인정받아 포스트시즌 로스터까지 지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품었다. 올 시즌 성적은 71경기,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OPS 0.699다. 다저스웨이는 '김혜성은 다저스 선수가 되고 싶었고, LA 에인절스가 더 큰 금액을 제시했는데도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다양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외야수까지 준비하게 했다. 하지만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도노반이 이미 증명한 것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다저스웨이는 이어 '요약하자면, 도노반은 다저스가 김혜성이 성장하길 바라는 모습을 이미 갖춘 버전의 선수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가 모두 FA 시장에 나온 가운데 포스트시즌 영웅인 두 선수 가운데 한 명 또는 둘 다와 계약해도 놀랍진 않다. 게다가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짧은 기간 고전하긴 했어도 다저스는 최고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기다리고 있다. 이론적으로 김혜성이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은 프리랜드도 할 수 있다. 도노반의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김혜성은 구단의 계획에서 사라질 것이다. 젊고 저렴한 계약을 한 김혜성은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김하성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년을 보내고 FA 자격을 얻기 직전까지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비롯해 매니 마차도, 제이크 크로넨워스, 잰더 보가츠 등 특급 내야수들을 모두 데리고 있었으나 교통 정리도 필요했다. 김하성은 2루수 크로넨워스, 유격수 보가츠와 포지션이 겹쳐 포지션을 옮겨 다녀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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