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롯데가 추락했구나…타선 핵심 4총사 홈런 반토막, 2군 홈런왕 1명보다 적었다 '내년에는 반등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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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8월 초까지 단독 3위를 질주하던 팀이었다. 그러나 충격의 12연패라는 시련이 닥치면서 롯데의 기세는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롯데의 올 시즌 팀 타율은 .267로 LG(.278), 삼성(.271)에 이어 리그 전체 3위였다. 그러나 팀 홈런 개수는 75개로 역대급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모두 팀 홈런 100개를 돌파했다는 점만 봐도 롯데가 얼마나 고전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특히 롯데가 12연패 수렁에 빠진 기간 동안 팀 타율은 .216로 처졌고 팀 홈런 개수는 6개에 불과했으니 도저히 이길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 롯데의 12연패 기간에는 무승부 2개도 포함돼 있다. 즉, 14경기에 팀 홈런 개수가 6개 뿐이었다는 것이다. 롯데의 참혹한 현실을 대변하는 기록이다. 가뜩이나 부족했던 롯데의 장타력은 올해 더 심각한 급감 현상을 보였다. 무엇보다 지난 해 팀의 주축타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손호영 등 여러 선수들이 집단적인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 롯데는 더욱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국가대표 외야수로 주목을 받은 윤동희는 지난 해 141경기에서 타율 .293 156안타 14홈런 85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는 97경기 타율 .282 93안타 9홈런 53타점 4도루로 아쉬움을 남겼다. 허벅지 부상 여파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고 풀타임 시즌도 치를 수 없었다. '천재타자' 나승엽의 부진도 의외였다. 지난 해 나승엽은 121경기 타율 .312 127안타 7홈런 66타점 1도루를 남기며 롯데의 주전 1루수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출루율 .411, 장타율 .469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출발이 좋았다. 4월까지 홈런 7개를 때리며 빠르게 지난 해 홈런 개수를 채운 것. 그러나 이후 그가 추가한 홈런 개수는 2개 뿐이었다. 결국 나승엽은 105경기 타율 .229 75안타 9홈런 44타점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장타율은 .360로 급감했다. 여기에 시즌 중에는 눈에 부상을 입는 등 고난의 연속이었다. 지난 해 롯데의 주전 2루수로 말뚝을 박았던 고승민은 120경기 타율 .308 148안타 14홈런 87타점 5도루를 기록하며 역대 롯데 2루수 단일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올해는 121경기 타율 .271 127안타 4홈런 45타점 5도루로 성장과 거리가 멀었다. 역시 장타율은 지난 해 .476에서 올해 .350으로 떨어졌다. 올해 롯데에서 가장 기대치에 어긋났던 선수는 손호영이 아닐까. 손호영은 지난 해 3월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102경기 타율 .317 126안타 18홈런 78타점 7도루를 기록하면서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97경기 타율 .250 82안타 4홈런 41타점 7도루로 성적이 뚝 떨어졌다. 장타율도 지난 해 .538에서 올해 .323로 크게 하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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