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마지막 A매치 앞둔 홍명보호의 키워드 '부상 변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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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76위 볼리비아와 11월 A매치 첫 경기를 치른다. 1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73위의 '아프리카 복병' 가나와 올해 마지막 국가대항전을 갖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 직전년도의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여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시작 전부터 100% 최정예를 가동할 수 없다는 변수를 맞았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3일 11월 A매치에 나설 27인 명단을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기존 멤버들을 대거 승선시켰다. 그런데 6일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가량 결장한다. 결국 황인범은 지난 9월에 이어 이번 11월에도 또 부상으로 홍명보호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27명이라는 많은 숫자의 인원을 선발했던 만큼, 황인범의 대체 자원은 뽑지 않았다. 그런데 9일 또 다른 주전 미드필더인 백승호(버밍엄)가 리그 경기 중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같은 날 2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이동경(울산 HD)마저 갈비뼈가 골절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 소집일인 10일 이동경, 백승호의 대체자로 배준호(스토크시티), 서민우(강원FC)를 선발했다. 배준호, 서민우 모두 각 소속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자원이지만, 최초 멤버가 무려 3명이나 빠지는 건 홍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할 요소다. 특히 황인범을 대신할 수 있는 백승호까지 연달아 다치면서 중앙 미드필더 조합이 큰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이어 "월드컵에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못 나가는 건 굉장히 안타깝다"며 "선수들이 잘 관리해 줬으면 좋겠다. 유럽 팀 감독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며 부상으로 낙마한 선수들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까지 부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큰 틀은 어느 정도 정해졌지만, 세부적인 건 아니다. 모든 선수한테 기회가 열려 있다"며 "(부상으로 주전들이 낙마하는) 지금 같은 일이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6월에 벌어지지 않는다고 할 수 없다.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경기하고 대처하는지 계속 공부하고 있다"며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황인범, 백승호가 빠진 자리는 원두재(코르파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진규(전북현대), 권혁규(낭트) 그리고 서민우가 경쟁할 예정이다. 이동경이 뛰는 위치는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울버햄튼), 양민혁(포츠머스), 엄지성(스완지) 등이 세부 전술에 따라 채울 거로 보인다.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양민혁의 활약에 기대를 보이기도 한 홍 감독이다. 그는 "그동안 조금 부족했던 포지션"이라며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예전에 주문했던 것들을 소속팀에서 잘 보여주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러 변수에도 홍 감독은 승리라는 결과만을 바라봤다. 홍 감독은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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