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KBL’ 루키들의 성장통, 시간이 필요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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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수원 KT는 1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에 81–83로 패했다.
KT는 강성욱(184cm, G)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강성욱은 지난 고양 소노 전에도 선발로 나와 31분 25초를 소화했다. 문경은 KT 감독은 경기 전 “소노전 강성욱을 선발로 내보내서 결과론적으로 성공했다. (조엘)카굴랑안이 1, 2차전 때 (이선)알바노를 잘 막았지만, 강성욱을 선발로 기용할 것이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강성욱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이선 알바노(182cm, G)를 제치고 반칙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KT는 2쿼터에 알바노의 견제를 위해 강성욱 대신 조엘 카굴랑안(172cm, G)을 택했다.
3쿼터, KT의 공격이 잘 안 풀리기 시작했다. 반면, DB에 연이어 실점했다. 그 결과 4점 차(52-48)로 쫓겼다. 그러자, 강성욱이 코트에 재투입됐다. 이어 재빠르게 속공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알바노를 블록슛 해내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강성욱은 돌파까진 성공적이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또한 실책도 늘어났다. 4쿼터에 돌파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지만, 결국 팀의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박민재(193cm, F)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쿼터 종료 2분 33초 전, 코트를 밟았다. 이후 적극적으로 루즈볼 싸움에 참여했다. 후반전에도 경기에 뛰었지만,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데뷔전을 마쳤다.
한편, DB는 2쿼터에 신인드래프트 2순위 이유진(200cm, F)을 내보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이유진에 대해 “2, 3번 수비를 해야 한다. 팀에 녹아들 시간이 필요하다. 조금씩 성장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유진은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3점슛은 연이어 림을 외면했다. 또한 이유진은 몸싸움에서 밀리며 빠르게 파울을 쌓았다. 이후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김주성 감독이 경기 후 “(이유진은)지금 걸어 다니고 괜찮다. 몸이 가벼워서 그런 것 같다.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이유진의 부상 상태를 알렸다.
DB의 또 다른 루키 김휴범(178cm, G)은 알바노를 대신해 코트에 투입됐다. 상대의 협력수비를 이겨내고 패스를 보내기도 했지만, 이후 패스 미스로 턴오버를 범했다. 이어 곧바로 교체됐다. 이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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