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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못 가서 죄송합니다" 조롱 세리머니→역전패 후 39년 만 본선행 좌절...'제2의 제라드' 심정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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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못 가서 죄송합니다" 조롱 세리머니→역전패 후 39년 만 본선행 좌절...'제2의 제라드' 심정 고백

[포포투=김아인]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월드컵 본선행 좌절 후 심경을 고백했다.
헝가리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6차전에서 아일랜드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헝가리는 2승 2무 2패로 조 3위에 그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 경기 전까지 헝가리의 월드컵 희망은 살아 있었다. FIFA 랭킹 37위인 헝가리가 랭킹 62위 아일랜드보다 한 수 위로 여겨졌고, 조 2위에 올라 있어 비기기만 해도 최소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다니엘 루카치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교체로 들어온 아일랜드 공격수 트로이 패럿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바르가 바르너버스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재차 가져갔다.
하지만 결과는 역전패였다. 선제골을 넣은 패럿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후반 35분 두 번째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6분 극장골이 터지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는 2-3 헝가리의 패배로 종료됐다. 순식간에 승부를 내준 헝가리 선수단은 충격에 빠졌고, 1986년 이후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경기 후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헝가리 주장 소보슬러이가 비판을 받았다. 영국 '미러'는 “중요한 골이 나오자 소보슬러이는 벤치를 향해 코에 손을 대고 손가락을 흔드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일부 팬들은 이를 아일랜드를 ‘조롱한 행동’으로 받아들였다”고 소보슬러이가 2-1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아일랜드 관중들을 조롱했다고 전했다. 소보슬러이는 경기 후 눈물을 펑펑 흘렸다.
현지에서 분노를 샀다. '미러'는 “소보슬러이가 조롱 세리머니를 하더니 96분에 월드컵 꿈이 산산조각 났다. 너무 일찍 기뻐하지 마라”,“96분에 바보가 된 소보슬러이” 등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아일랜드 출신 케빈 도일은 'RTE 스포츠'에서 해설 도중 “그거나 먹어라, 리버풀 XX”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 후 소보슬러이가 슬픈 심정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프다. 정말 아프다. 우리는 정말 간절히 원했다.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우리와 항상 함께해주는 여러분을 위해서도. 여러분이라면 세상 끝까지도 함께 가줬을 거니까. 주장으로서 이번에는 해내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선수들, 스태프들, 코치 모두가 자랑스럽다. 인생이 이렇게 시험할 때에도 헝가리인이라는 것이 좋다. 언젠가는 모든 퍼즐이 맞춰질 거라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다시 일어나서 노력한다. 여러분은 나의 전부다. 우리는 여러분과 우리 자신에게 월드컵을 약속한다! 다시 시작하겠다. 사랑한다, 헝가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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