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가 만든 지옥 일정…한화, 키움전부터 운명의 8연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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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리그 선두 복귀를 위한 운명의 8연전을 이어간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을 시작으로 8연전에 돌입한다.
전날 대전에 내린 많은 비로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해당 경기는 15일 예비일에 재편성됐고, 이로 인해 키움 3연전 이후 광주 KIA 3연전, 이어 수원 KT 2연전까지 이어지는 숨가쁜 일정이다.
현재 한화는 75승 52패 3무로 리그 2위를 지키고 있으며, 선두 LG와의 격차는 3.5경기 차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우승 경쟁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체력과 집중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경문 감독은 "이번 시리즈는 (로테이션은) 그대로 간다. 일단 키움전을 잘 치르고 KIA는 그 다음 문제"라며 로테이션 운영 원칙을 밝혔다.
라인업은 전날과 동일하다.
손아섭(지명타자)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김태연(우익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디 폰세가 맡는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6승 무패 평균자책 1.76을 기록 중인 폰세는 키움전에서도 4경기 3승 평균자책 1.90으로 강세를 보였다.
김 감독은 이날 젊은 투수들의 활용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정우주는 월요일 선발로 나가 경험을 쌓게 하고 싶다. 시즌을 마치면 다를 것"이라며 "황준서는 불펜에서 1이닝씩 던질 예정이다. 시즌 끝날 때까지 선발로 세 번 정도 나설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강재민은 마운드에서 점점 편해지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교육리그에서 많이 던지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타선 운영과 관련해선 "도윤이, 영묵이 감이 좋다. 주석이도 잘하고 있다"며 "감각 유지를 위해 적절한 시점에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화는 올 시즌 키움과의 상대 전적에서 12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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