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도 주력도 수비력도 비슷, 호령존 후계자 등장하다...고교 4할타, 18살 예비 루키 관심집중 "외야 뛰는게 남달라" [오!쎈 오키나와]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3 조회
- 목록
본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슈퍼루키 중견수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지명받은 김민규(18)이다. 올해 휘문고의 간판 외야수로 활약했다. 올해 조상우를 영입하며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준터라 사실상 두 번째로 낙점했다. 그만큼 유망한 외야수로 잠재력을 높게 받았다.
벌써 마무리캠프에서 이범호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주전 중견수로 활약한 김호령의 느낌이 난다는 점이다. 얼핏보면 김호령의 생김새이다. 걸음걸이나 뛰는 것도 김호령을 보는 듯 하다. 수비력에서도 크게 인정받고 있다. 김호령은 중견수 수비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KBO리그 최상급이다.
아직 고교를 졸업하지 않은 예비신인이지만 움직임이 기존 프로선수들처럼 예사롭지 않다. 이범호 감독은 "상당히 스마트하다. 타격을 물어보는데 19살 같지 않은 고급진 질문을 하더라. 몸은 호리호리한데 근육이 좋다. 저런 선수들이 잘 뛴다. 타격 궤도도 좋고 스피드도 빠르다"고 칭찬했다.
특히 수비력을 크게 칭찬했다. "외야에서 타구를 쫓아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호령이처럼 타구를 잡으러 가는 거리가 훨씬 짧다. 호령이는 딱 치는 순간 어느 지점에 온다는 느낌을 갖고 짧게 빨리간다. 민규도 비슷하게 짧게 끊어서 뛴다. 확실히 수비 센스가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미 고교에서 최고의 외야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타격도 3학년에서 4할1푼(83타수 34안타)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다. 홈런은 없고 빠른 발을 이용해 2루타와 3루타(4개)를 만들어냈다. 3할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183cm 76kg 체격이다. 더 성장하고 힘이 붙는다면 장타력도 커질 수 있다.
발과 수비만으로도 벌써부터 1군 요원 발탁 가능성이 생겼다. 대수비와 대주자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있다. 향후 탄탄한 프로의 몸으로 성장하고 타격 잠재력도 터지면 중견수 주전까지 도모할 수 있다. 김호령이 2026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마무리 캠프에서 뒤를 잇는 후보로 눈도장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같은 포지션 1년 선배 박재현이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 박재현도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타격과 외야 수비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1군에서는 대수비와 대주자로 58경기 69타석을 경험했다. 다만 기대와 달리 타격이 8푼1리에 그쳤다. 김민규의 등장으로 자극을 받고 있다. 이제는 서로 자극을 주면서 경쟁하는 사이이다.
이 감독은 "마무리캠프에서 볼을 많이 치면서 타격도 늘었다. 현재는 김호령이 주전이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민규가 괜찮을 것 같고 잘할 것 같다. …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