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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범호는 천불 났나, 선수는 이 악물었다…"10G 연달아 선발 냈더니 패턴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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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범호는 천불 났나, 선수는 이 악물었다…"10G 연달아 선발 냈더니 패턴 똑같아"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올 시즌 막바지 포수 한준수의 발전 없는 모습이 안타까워 화를 참지 못했다. 지난 9월 18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이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가 0-0으로 맞선 4회초 한화 4번타자 노시환에게 높은 직구를 던져 선취포를 허용했다. KIA 배터리는 한화와 3연전 내내 노시환에게 홈런을 허용했는데, 모두 직구 똑같은 코스였다. 3일 연속 볼 배합에 변화 없이 가장 컨디션 좋은 타자와 승부를 쉽게 생각한 것에 감독은 화가 났다. 이 감독은 당장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또 한준수가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이라 생각해 그 자리에서 지적했다. 한준수는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한화와 3연전 내내 달라지지 않았던 자신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감독이 혼내서 선수가 눈물을 흘린 그런 단순한 사건은 아니었다. 이 감독은 유독 한준수에게 조금 더 엄격한 편이다. 2군 감독 시절부터 한준수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 한준수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알기도 하고, 한준수가 주전으로 성장해야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KIA 안방의 미래가 밝기에 그냥 둘 수가 없다. 이 감독은 "2경기 뛰고 쉬다 1경기 뛰고 이런 식으로 일주일에 3경기씩만 나가게 하다가 시즌 마지막에 일부러 준수를 선발로 한 10경기 연속으로 내봤다. 그런데 패턴이 똑같았다. 그래서 변화를 주라고 했는데, 어렵게 가야 하는 타이밍에 바로 붙어서 맞고, 바로 붙어야 하는 타이밍에는 볼넷을 주고 그러니 한마디 했던 것이다. 또 공부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준수는 이 감독의 지적을 인정하며 "한화전에 노시환에게 홈런 3개 맞은 게 올해 가장 후회되는 장면이다. 어느 누가 봐도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되는데 계속하다 보니까. 지나고 보니 경험이 됐고, 솔직히 그게 미련한 선택이었다. 내년에는 이제 그런 실수를 아예 안 할 수는 없겠으나 반복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준수도 내년이면 27살이 된다. 마냥 어리기만 한 나이는 아니다. 이제는 투수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리드할 때가 됐다. 물론 그러려면 투수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리드를 보여줘야 한다. 한준수는 이 감독이 휴식을 주려 했는데도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까지 자청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감독은 "항상 준수에게 투수들이 너보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투수들이 사인을 거절했을 때 투수 형들한테 혼날까 봐 사인을 바꿔주지 말라고 했다. 네가 생각한 코스로 소신 있게 밀어붙이고, 고개를 흔들면 잠깐 흐름 끊고 마운드 올라가서 투수한테 강하게 이야기할 수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투수들이 포수를 믿고 던진다. 물론 준수가 낸 사인을 투수가 믿고 던졌을 때 홈런을 맞으면 투수가 '내 생각이 맞잖아' 하면서 그 뒤부터는 포수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그만큼 포수는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자리라고 계속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한준수는 "볼 배합은 정답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내 사인으로 팀의 승패가 달렸기 때문에 그런 책임감을 많이 얻은 한 해였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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