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스틴 DH인가, 좌익수 구본혁 카드 어디로... 염경엽 감독이 밝힌 구상 "수비 강화 위해" [MD잠실 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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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LG는 2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일단 체력적으로는 확실히 앞서 있다. 지난 1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쉬었다.
LG는 지난 8일부터 11일간 이천 합숙에 들어갔고, 네 차례의 청백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 대비에 나섰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라인업에 대해 염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고민한 결과 수비를 강화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내야 수비를 강화하는 쪽으로 갔다. (구)본혁이 좌익수 수비는 (김)현수와 동급이기 때문에 오스틴을 지명타자로 결정했다"며 "문성주가 어느 정도 컨디션이 올라오면 그땐 성주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그러면 오스틴은 1루수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의 키포인트에 대해선 "한화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모으지 않는게 전략이다. 포스트시즌서 한화 중심타선의 컨디션이 좋다. 주자가 없어야 우리도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다. 주자가 있으면 불리한 카운트에 몰릴 수 있고 맞을 확률 높다"고 짚었다.
문동주 공략법도 밝혔다. 염 감독은 "직구가 95%에 가깝다. 빠른 볼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2S 이전에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야 한다. 포크볼, 커브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파울을 내면 칠 확률이 떨어진다. 삼진 능력도 좋아서 2S 이전에 승부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는 톨허스트다.
염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선발진 중에서 톨허스트가 가장 좋은 구위와 힘을 갖고 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3~5차전을 3일 연속으로 치르기 때문에 1차전 선발이 4일 로테이션으로 들어간다. 요니 치리노스가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어서 톨허스트가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합류한 톨허스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8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LG의 정규시즌 1위 등극에 기여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 나와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평균자책점 3.00이다.
염 감독은 "100개에서 105개까지 던진다. 잘 던지면 계속 가야 한다. 다음 경기를 생각할 여력이 없다. 일단 오늘 경기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전에선 1승 1성 거두는게 확률이 높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전력 쏟아부어 1승씩 채워 4승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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