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티비 | 무료 스포츠 중계, 실시간 라이브스코어, 스포츠 분석

‘와’ 강정호 ML 재도전 진심이었네, 美쇼케이스 진짜 참가한다 “과연 몇 팀이나 보러 올까요?” [오!쎈 현장]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와’ 강정호 ML 재도전 진심이었네, 美쇼케이스 진짜 참가한다 “과연 몇 팀이나 보러 올까요?” [오!쎈 현장]

현역 선수처럼 방망이를 잡고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하는 모습을 공개한 강정호는 “투표에서 찬성표 92%가 나왔다. (도전을) 안 할 수가 없다”라며 “나이가 많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늦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제 시작이니까 끝날 때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나도 힘내서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정호는 잠시 한국으로 들어와 지난 19일부터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BDC(Baseball Data Center)에서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킹캉스쿨 한국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BDC에서 강정호를 직접 만나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물었고, 오는 1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메이저리그 쇼케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몸을 계속 만들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강정호는 “준비를 하고 있긴 한데 사실 쉽지는 않다. 그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트라이아웃보다 쇼케이스로 보는 게 맞다. 내가 필드에서 훈련을 하면 관심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와서 보는 건데 과연 몇 팀이나 오겠나. 몇 년을 쉬었고, 나이도 많고, 젊은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쉽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강정호가 38세라는 늦은 나이에 빅리그 재도전을 결심한 이유는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현역 생활에 대한 미련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는 “선수를 못하게 됐을 때는 미련이 없었다. 그런데 지도자를 하면서 보이는 게 많다”라며 “지금 다시 선수를 하면 나이 때문에 스피드는 확연히 떨어져 있겠지만, 매커닉 측면에서는 지금이 더 완벽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도자가 되어보니 ‘내가 과거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구체적으로 “미국에서 5년 동안 야구에만 전념했다. SNS 게시글도 모두 야구와 관련된 것이다. 야구를 파다보니 몸의 움직임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고, 역학적으로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디테일을 공부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음식을 먹어야 몸이 좋아지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다. 계속 뿌리처럼 관심사가 뻗어나갔다. 공부하고 또 공부하면서 시야가 넓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단 한 팀이라도 선수 계약을 제안한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다. 비록 그게 마이너리그 계약일지라도. 강정호는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도 할 수 있으면 마지막 불꽃을 태울 생각이다. 희박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강정호는 광주일고를 나와 2006년 신인드래프트서 현대 유니콘스 2차 1라운드 8순위 지명을 받았다. 히어로즈 시절이었던 2014년 117경기 타율 3할5푼6리 40홈런 117타점 103득점 활약에 힘입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었고, 2015년 15홈런, 2016년 21홈런을 때려내며 해적군단의 중심타자로 도약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1,258 / 2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
1X B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