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득점 도운 이강인 "현규뿐 아니라 모두가 열심히 뛰어"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전반 15분에 터진 엄지성(스완지시티)의 선제골과 후반 30분에 나온 오현규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 0-5 대패를 당했으나 이날 승리하면서 10월 A매치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동경(김천상무)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가벼운 몸놀림을 뽐내던 그는 후반 30분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오현규의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센터서클 근처에서 전방으로 뛰는 오현규에게 정확한 로빙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오현규는 속도를 살려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득점했다.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중요한 골이었고, 오현규의 마무리뿐 아니라 이강인의 감각적인 패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오현규도 경기 후 중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이가 좋은 패스를 넣어줘 골을 넣었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인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는 믹스트존에서 오현규와의 호흡에 대해 "항상 (오)현규가 좋은 움직임을 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좋은 패스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현규뿐 아니라 (대표팀 내) 모든 선수가 열심히 뛰어주고, (다들)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 그래서 좋은 플레이, 좋은 결과가 나온다"며 "서로가 한 팀이 돼서 (각자의) 장점을 살리는 축구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잘 준비해야 한다"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이제 내년 여름 펼쳐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공식적으로는 11월 A매치와 내년 3월 A매치가 남았다.
이강인은 "몇 번의 소집이 남았는데, 그 소집에서도 최대한 잘 준비해야 한다"며 "월드컵에 가서도 우리만의 장점이 뭐고 어떤 플레이를 해야 되는지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매 경기 최대한 좋은 상태로 임하려고 노력한다. 노력한다고 항상 되는 건 아니지만 최선의 상태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홍명보호의 장점으로는 "이전 (월드컵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한 팀이 돼서 똘똘 뭉쳐 도우며 하는 플레이가 우리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에서 브라질, 파라과이와 같은 강한 상대를 만날 텐데, 그때도 한 팀이 돼서 도우며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