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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 월드컵 16강 진출의 '숨은 영웅'...드디어 한국 방문 확정→"대표팀 명단 포함" 18일 홍명보호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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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 월드컵 16강 진출의 '숨은 영웅'...드디어 한국 방문 확정→"대표팀 명단 포함" 18일 홍명보호와 격돌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상대할 친선 경기 명단을 발표했다.
국내 축구 팬들 입장에서 약간은 아쉬울 수 있는 구성이다.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파티(아스날), 조던 아예우(레스터 시티)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대거 불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주 익숙한 이름이 한국을 찾는다. 바로 로렌스 아티-지기(장크트갈렌) 골키퍼다.
2015년 오스트리아 FC리퍼링에서 프로 데뷔한 아티-지기는 커리어 내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수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는 장크트갈렌(스위스)에서 활약 중이나,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팀은 아니다.
그런데 그는 지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숨은 영웅이 됐다. 당시 한국과 아티-지기의 가나는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한 조에 묶였다. 이후 조별리그 3차전에서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남은 3팀이 1장의 16강 티켓을 두고 결전을 벌이게 됐다.
가나의 3차전 상대는 악연의 우루과이였다. 두 팀은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8강에서 격돌했는데, 정규 시간 내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 가나의 결승골 찬스가 왔으나, 루이스 수아레즈(인터 마이애미)가 골문으로 향하는 가나의 슈팅을 손으로 쳐냈다. 이에 따라 수아레즈는 퇴장을 당했고, 가나는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사모아 기안은 실축했고, 이후에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가 승리했다. 가나 입장에서는 악몽 같은 한 판이었다.
가나는 12년 전의 아픔을 잊지 않은 상황에서 우루과이와 재회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가나에 2-0으로 리드했다.
그런데 동시간에 열린 타 구장 경기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자연스레 우루과이는 득실차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고, 16강 진출을 위해 1골이 더 필요해졌다.
하지만 가나는 우루과이의 발목을 잡으려 애썼다. 조별리그 탈락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우루과이의 맹공을 막아냈다. 지고 있는 와중, 수비를 단단하게 걸어잠그는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그리고 중심에는 아티-지기가 있었다. 아티-지기는 우루과이의 선방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먼저 끝났다. 곧바로 한국 선수들과 팬들은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에 집중했다.
여기서 아티-지기의 선방쇼가 나오며 한국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결국 아티-지기의 활약 덕분에 한국은 16강에 진출했고, 가나는 12년 전의 복수에 성공했다. 이 경기로 아티-지기는 한국 팬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이랬던 그가 한국을 찾는다. 가나 대표팀은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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